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 부천시체육회장인 김만수 부천시장이 신년 인사말을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강동구 부천시의회 의장이 김만수 부천시장에게 불의의 일격을 가해 한 순간 긴장(?)이 감돌았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9일 오전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열린  '2017 부천시체육인 신년인사회'에서 "올 한 해 부천 체육정책은 생활체육인의 저변확대 및 시설 확충"이라고 이야기 하면서 "종합운동장 옆 7천석 규모의 세미프로축구 전용구장 조성, 오정구 고강동에 작은 규모의 실내체육관 건립, 소사스포츠타운 건립,부천-시흥 공동야구장 건립, 부천체육관 인근에 실내수영장을 건립하겠다" 고 밝혔다.

▲ 강동구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이어 축사에 나선 강동구 의장은  "김만수 시장께서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통한 체육시설 인프라 확대 등 다양한 청사진을 말씀하셨지만 아무리 좋은 정책도 시의회에서 동의 안 해주고 예산편성 안 해주면 아무것도 못 한다"고 말하자 한 순간 긴장감과 함께 객석에서는 견제성 발언에웃음이 터져나왔다.

그러면서 강 의장은 "어쨌든 올 한해 시장이 말씀하신 청사진이 잘 진행 될 수 있도록 28명의 시의원이 지혜를 모으고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하자 김만수 시장은 안도의 한숨...

이날 강동구 의장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다섯 번째 규모를 자랑하는 부천시가 인구 규모나,예산지원은 충분한 것으로 보이는데  각종 체육대회 성적은 아쉬운 점이 많다"며 "올해는 조금 더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김만수 시장,강동구 의장, 김경협 국회의원 등 체육회 임원들이 떡 절단에 이어  건배를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파이팅 외치는 체육회 임원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