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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영화제 '성추행 약점 잡아 고용유지' 폭로 일파만파
2016년 12월 19일 (월) 17:41:18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김종원 부집행위원장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비판) 한 임원의 '성추행' 폭로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판 김종원 부집행위원장은 최근 부천시 관계 공무원이 배석한 사석에서 "전임 집행부 A모 임원이 B모 여직원의 엉덩이를 만지는 성추행을  했다"면서 "B모 직원은 실력이 형편 없어 재계약 대상이 아니었으나 전임 임원은 성추행에 약점을 잡혀  계속해서 고용할 수밖에 없었다"고 폭로했다.

위촉계약직인 B씨는 수년간 비판에 근무했으나 신임 최용배 집행위원장이 제20회 영화제를 치르면서 지난 9월 임기만료와 함께  재위촉에서 배제됐다.

이와 관련 성추행을 당했다는 B씨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2013년 11월) 엉덩이를 터치 당하는)성추행을 당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사과를 받았고 용서했다. 하지만 성추행을 빌미로 A위원장에게 협박을 가해 고용을 유지한 것은 아니었다"고 부인하면서 "3년 전 잊혀진 일을 김종원 부집행위원장이 다시 거론하는 의도가 궁금하다"면서 김 부위원장을 상대로 허위사실 유포 등 명예훼손 혐의로 법적대응 할  뜻을 밝혔다.

전임 A임원은 기자와의 문자메시지를 통해 "성추행한 사실이 없다"고 전면 부인하면서 "B씨에 대한 인사는 절차에 따랐다"라고 말했다.

피해자인 B씨의 남편 C씨는 "당시 성추행 장면을 목격한 직원의 증언 녹취록도 있다. 전임 A씨로 부터 사과를 받고 용서했다"고 밝히면서 "하지만 사실을 왜곡해(성추행 약점 잡아 고용유지했다) 퍼뜨린 김종원 부집행위원장의 발언은 제2의 상처를 주는 성추행으로 묵과할 수 없다"고 분개했다.

한편 강동구 부천시의회 의장이 부천국제판탁스틱영화제에 의미 심장한 충고의 말을 남겼다.

강동구 의장은 지난 12월 13일 오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사무국  '판타스틱 오피스' 개관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영화제가 20회를 넘어 서면서 김만수 시장이 조직위원장 자리를 정지영 감독에게 넘기는 등 변화를 이루려고 노력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영화제 주변에 여러 불편한 얘기가 들리고 있어 시의회 의장으로서 우려스럽게 생각한다"고 지적하면서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영화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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