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원 문화강좌 및 동아리 수강생들의 공연과 작품을 선보이는 「제16회 문화가족예술제」가 12월 9일 오후 5시 송내어울마당에서 열렸다.
특히 올해는 부천문화의 뿌리 부천문화원이 설립된지 50주년을 맞이한 해로 뜻 깊은 의미를 더했다.
박형재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문화가족예술제는 2012년 제15회를 마지막으로 한동안 진행되지 못해 많은 아쉬움을 남겼으나 사랑과 관심을 문화가족의 성원에 힘입에 올해 다시 열리게 됐다"고 밝히면서 "특히 올해는 1966년에 설립된 부천문화원이 설립 50주년을 맞아 그 의미가 더해져 우리 모두 한마음 한뜻을 축제를 펼치고 즐길 수 있게 되어 더욱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원장은 "문화가족 예술제는 공연전문가, 전문작가들이이끌어 가는 축제가 아니라 그동안 열심히 갈고닦은 수강생 모두가 주인인 축제"라며 예술제를 준비한 모두의 노고를 치하했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1층 아리솔갤러리에는 ▲전통음식레시피(지도강사 조영희)를 비롯하여 가양주▲수제떡공방레시피(지도강사 김경빈)▲다도예절(지도강사 박경엽)▲꽃차소믈리에(지도강사 이경희)▲궁중자수·퀼트(지도강사 김신경)▲비즈공예(지도강사 김신경)▲솟대(지도강사 김숙경)▲서예(지도강사 박민수)▲한국화(지도강사 이윤서)▲서양화(지도강사 윤송옥)▲서예(작품반) 등이 관람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특히 조영희 지도강사의 폐백상과 아기돌상은 인기가 좋아 관람객들의 포토존이 되기도 했다. 작품전시회는 12월 22일까지 계속된다.
4층 솔안아트홀에서 열린 문화공연에는 ▲오카리나(지도강사 홍순화) My heart wiii go on연주를 시작으로 ▲복사골어르신합창단(지도강사 박지연/반주 김애리)의 민요메들리▲쳄버오케스트라(지도강사 이춘산)의 모차르트 세레나데KV525▲전통무용(지도강사 오은령) 입춤▲경기민요(지도강사 정명주) 청춘가·태평가▲우리춤(지도강사 이경은) 뱃노래·진도아리랑▲한국무용(지도강사 윤정미) 매화향▲복사골합창(지도강사 김복순/반주 최성아)▲민요교실(지도강사 박혜옥) 복사골아리랑·놀량▲대금(지도강사 김형민) 등대지기·나그네▲해금(지도강사 이재용) 도라지타령·아리랑 등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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