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반갑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비, 구매가  자선이 되는 가게, 사랑을 나누는 ‘아름다운가게’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나눌수록 커지는 사랑의 기적을 실천하기 위해 부천의 반도체 제조업체인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가 ‘아름다운가게’ 물품기증 협약식을 체결하고 개점 테이프를 짜르는 순간, 매장 안에 있는 자원봉사자 입에서 울려펴진 천사의 목소리다.

▲김수웅(좌) 전무와 이해동(우) 이사장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26일 토요일 오후 3시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는 부천 송내역앞 투나쇼핑몰 4층‘아름다운가게’에서 컴퓨터 232대와 임직원들이 내놓은 1만5천여점의 물품과 애장품을 기증했다.

‘앰코테크놀로지’와 ‘아름다운가게’ 간에 이뤄진 기증협약식에는 부천 석왕사 영담스님의 강연회와 만화가 조관제 선생의 사인회 등도 함께 진행됐다.

김수웅 전무는 축사에서“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는 올해 회사의 목표를 ‘삶의 질 향상’에 두고 이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아름다운가게’와 손을 잡았다”고 기증협약 체결 동기를 밝히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참여함으로서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을 누리는 것이 회사의 정신”이라고 밝혔다.

답사에 나선 이해동 이사장은“아름다운가게가 작년에 처음 문을 연 이후 전국에 25개가 개설되어 있는데 이런 추세로 가게가 늘어 간다면 우리 국민의  희망과 사랑도 커지는 아름다운 세상이 될 것을 확신한다”며 많은 물품을 기증해 준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날 기증된  컴퓨터 232대중 200대는 아름다운가게 본점(서울 안국동)으로 보내졌으며, 32대는 부천시 실업극복 시민운동본부에서 청소년 컴퓨터 교육용으로 사용 할 것이라고 한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이곳에서 판매되는 주요 품목은 새것이나 다름없는 시계, 악세사리,의류,가전제품,신발,가방,아동도서류, 장난감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각 기업체에서 기증한 완전한 새제품도 전시판매되고 있다.

‘아름다운 가게’ 참여활동은 어려운 이웃에 대한 물질적 지원 뿐만 아니라 사랑을 전하는 것이다. 사람은 태어나면서 부터 빚을 지고 태어 난다.그 빚을 갚기위해 살아가는 사람이 가장 훌륭한 사람이 아닐까?

▒ 아름다운가게 부천 성만교회(032-327-5643)  ▒ 아름다운가게 부천 석왕사(032-654-7497) ▒ 아름다운가게 부천 투나(032-327-5642)

▲ 아름다운 가게 앞을 가득 메운 아름다운 고객님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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