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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KEB하나은행 여자농구 3연승 질주
2016년 11월 26일 (토) 04:50:08 하태은 기자 yjehte@hanmail.net

부천타임즈:하태은 기자

   
▲ 부천 KEB하나은행이 구리 KDB생명을 66대61로 누르고 2라운드 3연승에 성공했다 ⓒ부천타임즈

부천 KEB하나은행 여자농구단이 달라졌다.

부천 KEB하나은행이 25일 밤 7시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17 여자프로농구'경기에서 구리 KDB생명을 66대61로 누르고 2라운드 3연승에 성공했다.

1라운드 5번의 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최하위의 순위에서 2라운드를 시작했지만, 단 3경기 만에 공동 4위까지 단숨에 치고 올라오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그야말로 180도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주며 시즌 초반 모든 이들이 예상했던 약팀의 이미지를 벗어버리고 이번시즌 새롭게 부상한 다크호스로 평가 받는데 성공했다.

이날 경기는 순위싸움에 있어서 양 팀에게 매우 중요한 경기였다. 구리 KDB는 다음경기가 다소 상대하기 까다로운 청주 KB스타즈이다. 이날 부천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어 승차를 유지한 채 다음경기를 치러야 했다.

그렇게 되면 청주와의 경기에서 지더라도 중위권 순위에 계속 머무르며 플레이오프의 마지노선인 3위의 자리에 도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천 또한 지난 23일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탈꼴찌에 성공하였고 이날 구리 KDB생명에게 이기면, 단 이틀 동안 순위가 두 계단 상승하는 변화를 노릴 수 있는 중요한 경기였다.

   
▲ KEB하나은행 백지은(9번),나탈리 어천와(10번), 강이슬(11번) 선수가 KDB 용병 티아나 하킨스(21번)를 마크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이날 부천 KEB하나은행은 이틀 만에 경기를 치르느라 스타팅 멤버에 조금 변화가 있었다. 주전 선수들의 체력안배를 위해 이하은, 박언주, 서수빈 등 주로 교체를 통해 코트에 들어오는 식스맨 선수들로 채워졌다.

부천은 초반 쏜튼의 페인트공격으로 선 득점에 성공했지만 구리 KDB의 크리스마스와 한채진의 3점 슛이 연속으로 터지면서 순간 9대4로 점수가 벌어졌다. 하지만 스타팅으로 나온 부천의 식스맨들은 주전선수들을 대신한 몫을 다하기 위해 집중력을 발휘하기 시작하였다. 이하은 선수는 연속적인 공격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팀의 투지를 이끌어냈고 곧이어 박언주의 어시스트를 받아 직접 득점에 성공하였다.
 
박언주 또한 페인트존에서 득점을 올려주었고 그 어시스트는 서수빈이 연결해 주었다. 1쿼터 종료를 3분여 남기고 이 세 명의 선수가 동시에 교체되어 나오던 당시 스코어는 10대 12로 단 한골차 뒤지고 있었다. 끈끈하게 버텨준 식스맨들의 활약 덕분에 주전선수들의 체력안배에 도움이 되었을 뿐 아니라 1쿼터의 분위기또한 뺏기지 않으면서 나머지 경기를 치룰수 있게 되었다.
 
2쿼터 시작 후 부천은 베스트 멤버로 전열을 정비하였고 그에 맞서는 KDB생명의 수비는 더욱 거칠어졌다. 구리의 주장 이경은 선수의 리딩으로 철저하게 벽을 세운 지역방어는 2쿼터 시작 3분여동안 부천의 공격을 철저히 틀어막았다.

   
▲ 부천의 강이슬 선수는 24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의 에이스로서 승리를 이끌었다 ⓒ부천타임즈

이럴 때 에이스의 능력이 발휘된다. KEB하나은행의 강이슬이 3점 슛을 성공시키며 수비를 무력화 시켰고 이어진 수비에서 조은주의 슛을 블럭하며 막아내었다. 다음 공격에선 2점 슛을 넣어 분위기를 유지하는데 성공하였고 종료 2분전 또다시 3점슛을 꽂아 넣으며 점수를 1점차까지 따라붙는데 성공하였다. 막판 크리스마스의 활약으로 2쿼터 종료 점수 차는 34대 32. 한 골차 구리가 앞선 상태로 마치게 되었다.
 
3쿼터 시작 후 양 팀의 몸싸움은 더 거칠어졌다. 순위의 변동이 큰 경기인 만큼 양팀 모두 몸을 사리지 않고 볼을 향해 달려들었다. 선수들이 코트에 쓰러지는 횟수가 늘어났으나 같은 팀 상대팀을 떠나 서로서로 손을 잡아 일으키는 모습에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박수를 보냈다.

3쿼터는 공방전이었다. 양 팀 모두 수비에 실패하면 어떻게든 공격을 성공해 나갔다. 그러던 중 구리의 김소담 선수가 두 번 연속 패스미스 턴오버가 나왔고 하나은행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두번의 실책을 모두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결국 동점. 3쿼터 종료 5초전 강이슬이 3점 슛을 성공시키며 역전. 3점차로 리드하며 4쿼터를 맞이 하게 되었다.
 
4쿼터 시작 후 흐름을 가져온 KEB하나은행은 저득점을 백지은 선수가 3점으로 시작하며 점수차를 더 벌려 놓았다. 6점차의 리드를 뺏긴 KDB는 이어진 한 번의 공격에서 이경은, 크리스마스, 조은주, 노현지의 4번의 슛팅이 모두 실패하면서 득점찬스를 날렸지만, 다음공격에서 강이슬이 잇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부천의 리드를 지켜냈다. 결국 최종 스코어는 66대 61로 부천 KEB하나은행이 3연승을 달성함과 동시에 공동 4위의 순위로 올라서게 되었다.

강이슬 선수는 이날 종료 4초전 상대의 파울작전에 의해 얻어진 자유투 또한 모두 성공시키며 24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이밖에도 쏜튼이 14득점 8리바운드, 어천와 8득점 9리바운드, 백지은 6득점 9리바운드 등 선수들 모두가 고른 활약을 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경기는 투지의 승리다. 리바운드 38대 35로 열세. 실책은 12대 16으로 부천이 더 많았으며, 파울 수 또한 23개로 구리의 19개보다 더 많았다. 하지만 공격에 들어서면 어떻게든 찬스를 만들고 그것을 성공시키려고 발휘된 투지와 집중력을 구리 KDB를 압도하였다.

2점 슛 성공율과 3점슛 성공율이 둘다 42.9%로 특히 3점슛의 경우는 정말 놀라운 기록.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경기 평균 3점슛 성공율은 30%대로 부천 KEB하나은행이 비시즌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해 왔는지 그 연습량에 대해 상상 못할 정도의 기록이다.

※ 현재 리그에서 3점성공율 1위의 팀은 33%의 성공율을 기록한 부천 KEB하나은행이다.

   
▲ 주장 백지은 선수는 6득점 9리바운드로 팀의 승리에 보탬이 되었다 ⓒ부천타임즈

경기 후 부천의 주장 백지은 선수는 2라운드 성적 상승 요인에 대해 "1라운드 때는 승부처에서 팀이 뭉치지 못했다. 경기 중 언제나 고비가 찾아오는데, 그때마다 누군가 실책을 저지르면 한숨을 쉬며 고개를 떨구곤 했었다. 팀이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 감독님께 많은 질책을 들었다" 라며 1라운드의 부진했던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백지은은 "그 이후로 감독님의 지시를 잘 따르고 경기 중에도 선후배 구분 없이 의견을 제시하고 서로 토킹을 주고받으며 플레이 하니 승부처의 고비를 잘 넘기며 여유 있는 플레이가 나오는 것 같다"라고 팀이 변화할 수 있었던 심리적 요인을 설명하였다.

11월 30일(수) 1위 우리은행과의 부천 홈경기를 앞두고 "1라운드에서도 우리 팀의 끈끈함을 일깨워준 상대다. 모두가 지금처럼만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이미 상승세"의 8연승 아산 우리은행의 질주를 "이젠 상승세"의 3연승 부천 KEB하나은행이 저지하며 4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부천 팬들뿐 아니라 WKBL전체의 이슈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 ⓒ부천타임즈
   
▲ 경기가 끝난 후 강이슬 선수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부천KEB 하나은행 김지영(8번) 선수가 구리KDB생명 이경은(5번)선수를 마크하고 있다ⓒ부천타임즈
   
부천KEB 하나은행 염윤아(1번) 선수가 구리KDB생명 노현지(8번)선수와 몸싸움을 하고 있다ⓒ부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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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KEB 하나은행 어천와(10번)-구리KDB생명 크리스마스(13번) ⓒ부천타임즈
   
▲부천KEB 하나은행 김지영(8번) 선수가 구리KDB생명 이경은(5번) 선수를 마크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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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EB하나은행 서수빈 선수ⓒ부천타임즈
   
▲ 부천KEB하나은행 용병 나탈리 어천와가 슛을 날리고 있다 ⓒ부천타임즈
   
▲ 하나은행 박언주 선수의 돌파를 구리 KDB생명 용병 크리스마스 등 3명이 마크하고 있다ⓒ부천타임즈
   
▲ 부천KEB하나은행 이하은(23번) 선수가 구리KDB 크리스마스 선수 팔을 잡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부천KEB 하나은행 염윤아(1번) 선수가 골밑슛을 날리고 있다ⓒ부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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