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한나라당 김문수 “부천이 황폐화 될 것이다”

24일 홍건표 부천시장 주제로 열린 제17대 국회의원 초청 시정보고회에서  한나라당 김문수 의원이  홍건표 시장에게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하여 “서울에 인접한 부천시가 전국에서 가장 먼저  인구감소, 상가 황폐화, 부동산 가격의 하락등 으로 부천이 타격을 받을 것이 예상된다”며 이에 대한 “부천시의 대응 방안을 연구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우리당 원혜영 “부천이 오히려 수도권 중심이 될 것이다”

김문수의원의 우려 깊은 의견에 대하여 열린우리당 원혜영시장은 “행정수도 이전으로 부천은 손해 볼것이 없다. 김문수의원께서 수도권이전으로 부천에 제일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다만 확실한 것은 아무런 대책이 없는 도시개발과 열악한 도시환경 기능이 그렇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현재 상황에서 부천은 별로 손해 볼것이 없다고 확신한다. 부천에는 인구가 빠져나갈 정부투자기관이 없다. 시정보고서에 나와있는 것처럼 부천은 지방분권의 능동적 준비로 자치역량을 강화할 장기 프로젝트를 가지고 있다.

1천4백억짜리 금형단지건설 프로젝트가 있고,6백억 짜리 만화영화산업진흥원, 한국 최고의 테크노파크를 개발하여 민간단체까지 확산되어 테크노파크 건립 붐이 일고 있다. 부천은 특색있는 문화산업에서 첨단기술산업으로 이어지는 현실을 보면 오히려 부천이 수도권의 중심이 되고 있다"는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의정보고가 끝난 후 사석에서 열린우리당 김기석 의원 김홍연 보좌관은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하여 “부천에서 서울 정부관련기관으로 출근하는 인구를 약 15%로 예상할 때, 행정수도가 충청권으로 이전하면 약간의 인구 감소현상을 있을지라도 지역경제를 비롯한 부동산 가격 등에 미치는 영향을 그다지 심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부천이 생산적 문화도시로 한 단계 발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자신의 견해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