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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대장동 일원 2022년까지 70만평 개발
부천상의,'대장동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 방안'심포지엄
2016년 11월 18일 (금) 02:48:46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 부천상의,'대장동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 방안'심포지엄

부천상공회의소는 11월 17일 오후 2시 부천상공회의소 4층 대강당에서 대장동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 방안을 주요 내용으로 한 「제23차 부천지역 경제발전방향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23회째를 맞은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대장동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방안'을 주제로 대진대학교 백인길 교수에게 지난 5월 연구용역을 의뢰하였으며, 이날 그 결과를 발표하게 된 것이다.

부천상공회의소 여성국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심포지엄에는 강동구 부천시의회 의장, 이춘구 부천시 경제국장, 서동구 부천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 이영식 지지엠 대표를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과 기업체 최고경영자 및 임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백인길 교수의 주제발표에 이어 한선재 부천시의회 시의원, 박재홍 수원대학교 교수, 김종은 삼일테크(주) 대표이사, 석중균 부천시 기업지원과장이 토론자로 나와 주제발표에 대한 평가와 함께 향후 정책과제를 제기했다.

강동구 의장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시기에 부천지역 경제인들과 함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를 마련하게 된 것을 다행이라 생각한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다양한 의견과 지혜를 모아 부천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여 풍요로운 부천을 열어가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상공회의소 조천용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부천은 과거 고도 성장기에 경인공업지역에 포함되어 개발되기 시작한 이래, 대한민국의 경제성장과 함께 하는 수도권의 중추적인 산업도시로 발전해왔지만, 경기 침체와 더불어 공장 건물의 노후화, 비좁은 도로, 주차시설 부족, 공업면적 감소 등의 요인으로 성장이 정체된 상태에 놓여 있으며, 이에 따라 기업체와 근로자의 수가 감소하면서 부천의 성장동력 역시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 회장은 "우리 부천시가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신규 산업단지의 조성이 가장 핵심적인 요소라고 생각해 수년 전부터 산업단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그 결과 어느 정도의 공감대는 형성되었지만, 빠른 시일 내에 최적의 조성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겠다는 판단으로 올해의 심포지엄을 준비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하루라도 빨리 대장동 친환경 산업단지가 조성됨으로써 부천의 기업이 부천시민의 활기찬 일터이자 경제 활성화의 주역이 되어 생동감 있는 부천시를 만드는데 일조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좌로부터 석중균 부천시 기업지원과장-한선재 부천시의원-여성국 부천상의 사무국장-백인길 대진대교수-김종은 삼일테크 대표이사

주제발표에 나선 백인길 교수는 먼저 부천시 산업단지 개발과 조성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부천시는 경기도 서해안권역에서 그 동안 국가기간산업의 성장을 견인해 온 핵심지역이었으나, 생산위주 제조업의 쇠퇴, 공업지역의 노후화 등으로 인하여 관련 사업체가 이탈하고 도시경쟁력 및 경제기반이 약화되고 있는 상황에 있으며, 산업단지의 지정이 없이 일반용도의 공업지역에 산업시설이 조성되어 있기 때문에 경제기반의 축소와 더불어 도시환경 악화도 초래하고 있다”고 말하고, “경기 서해안권역에 제조업의 성장과 변화 촉진을 주도할 만한 거점을 조성하고, 지역경제 기반 확충과 도시재생 등을 위해 부천시에 산업단지 조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인길 교수는 대장동 산업단지 입지 타당성 분석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부천시의 현실을 고려할 때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도시정비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대장동은 인접한 곳에 산업시설이 집중되어 있고, 교통 여건이 우수하기 때문에 산업단지 조성지로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 역시 우수할 것으로 판단되므로 기존 공업지역의 합리적 정비 방안으로도 충분히 활용가능하다"고 말하고, "다만 환경적 측면에 대한 우려를 고려할 필요가 있으므로, 충분한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연접지역의 토지 이용을 고려한 친환경 산업단지로의 조성에 가장 큰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산업단지 조성 방안에 대해 백 교수는 "부천시 산업단지 조성의 최우선 목적이 지역기반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육성을 위한 거점 조성에 있음을 고려할 때, 조속한 추진이 가능한 일반산업단지로 조성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하고, "유치 업종의 선정시에는 특화 및 전략산업과 더불어 장래 성장동력산업 등을 고려함과 더불어 입주기업의 현실적 여건을 고려한 적절한 분양가격을 산정하는 것이 조속한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주제발표 후, 한선재 시의원이 토론자로 발표에 나섰다.

한선재 의원은 "여러 기관의 조사 결과를 보면 부천시는 현재 산업 위기, 인구 위기, 재정 위기 등 3대 위기에 처해있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이는 기업들이 납부하는 지방세의 비율이 이전에 비해 크게 낮아진 결과로, 부천의 기업 여건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하고 "대장동에 산업단지를 조성하여 인근에 개발 중인 산업단지 및 부천시의 특화산업들과 연계하여 신성장동력을 발굴하는 것이 부천시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한 의원은 "튼튼한 제조업 기반이 복지와 경제의 버팀목이 된다는 점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며, "환경 문제에 대해서도 산업단지가 근로와 삶의 질 측면에서 환경의 가치를 증대시킬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하여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박재홍 수원대학교 교수는 "대장동은 수도권 서부에 있는 전통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고도화시킬 수 있는 입지이므로, 국가 전략산업이나 미래 유망산업을 수도권 전역으로 전파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하여 추진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고 말하고, "현재 미래형 첨단산업단지로서의 성격을 명확히 하고 있는 마곡지구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 클러스터를 구성하거나 김포공항을 활용한 항공관련 산업과의 연계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김종은 삼일테크(주) 대표이사는 "부천시는 교통여건이 좋고, 문화시설, 편의시설 등의 소비와 여가의 기능은 풍족하나 이전에 비해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기 때문에 생산의 기능이 떨어지는 편이며, 기업인의 입장으로 볼 때에도 배후시장이 크고, 인력 수급은 용이한 장점이 있으나, 제반 여건이 좋지 않아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말하고, "대장동 친환경 산업단지는 시민들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함과 더불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는 방안이기에 빠른 시일 내에 부천의 모든 구성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석중균 부천시 기업지원과장은 대장동 친환경 산업단지의 개요, 현재까지의 추진실적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 석 과장은 "작년부터 부천상공회의소를 비롯한 부천의 기업인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로 지난 9월 경기도로부터 개발제한구역 해제 물량을 승인받아 현재 도시기본계획 변경 절차를 진행 중에 있으며, 2022년까지 대장동 일원 약 70만평에 대해 개발 계획을 갖고 타당성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석 과장은 "부천의 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운 현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최적의 개발 방안을 만들기 위해서 계획입지 지정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로 합리적인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며, "시는 대장동 친환경 산업단지 개발을 통해 오정일반산업단지, 오정물류단지와 직간접적인 연계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서운산업단지, 마곡산업단지 사이에 위치한 것을 이용하여 경인산업축의 허브로 나아갈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주요 관련 부처 및 기관들과 협조하고 각계각층의 전문가 및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부천의 미래성장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토론을 마쳤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 앞서 「중소기업을 위한 경영가이드북 제14권 - 중소기업을 위한 특허의 모든 것」편 발간을 기념하여 출판기념식이 열렸으며, 강동구 부천시의회 의장, 이춘구 부천시 경제국장, 조천용 부천상공회의소 회장 등 관내 기관장에게 도서 증정식이 있었다.

중소기업을 위한 경영가이드북은 부천관내 중소기업 경영자의 전문지식 함양을 위해 부천상공회의소에서 발간하는 책자로 지난 2003년부터 매년 1권씩 발간해 오고 있으며, 올해에는 연세대학교 김석환 교수, MTT 신용완 대표, 한국경영정보화진흥원 김영지 이사 등이 집필을 맡은 바 있다.

부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오늘 심포지엄을 계기로 대장동 지역 산업단지의 빠른 조성을 위해 관계기관과 적극 공조해 나가겠다"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지역 내 중소기업의 발전을 위해 목소리를 내며, 다양한 지원 사업을 발굴, 시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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