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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빠진 부천 KEB하나은행 끝없는 추락
2016년 11월 15일 (화) 00:34:26 하태은 기자 yjehte@hanmail.net
   
▲ 부천 KEB하나은행은 구리 KDB생명과의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패배하여 5연패를 기록하였다.ⓒ부천타임즈 하태은 기자

부천타임즈:하태은 기자

부천 KEB하나은행 여자농구단이 11월 14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WKBL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 위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9대 62로 패배. 1라운드 5전5패로 다음 라운드를 준비하게 됐다.

이날 경기는 에이스의 존재유무가 팀에 미치는 영향이 여실히 드러난 한판이었다. 기록면에서 볼때 양팀은 거의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2점슛 성공율은 57.4%대 40%로 KDB생명이 앞섰지만, 3점 성공은 부천이 26.3%로 구리의 15.8%보다 더 나았다.

실책은 양팀이 10개씩 동일하게 기록하였고 리바운드 또한 구리가 39개, 부천 38개로 하나 차이에 불과하다. 기록면으로 볼때는 양팀이 거의 같은 기록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지만, 경기에서 드러난 실력의 차이는 커보였다.

   
▲ KDB생명의 이경은선수는 18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에이스로서의 가치를 증명했다.ⓒ부천타임즈 하태은 기자

에이스없는 부천의 끝없는 추락

부천 KEB하나은행은 시즌 개막전 부터 5연패까지, 아깝게 졌다고 말할수 있는 경기는 없었지만 호락호락하게 패배했던 팀도 아니었다. 10점차 이상 벌어진 상황에서도 끈질기게 따라붙어 한두골 차 박빙의 승부로 바꾸어 놓는 패기도 있다.

역전을 이루어 냈다가 다시 리드를 내주며 패했던 경우도 3경기나 된다. 상대에게는 위기의 순간이었겠지만 부천에게는 기회의 순간이었을 것이다. 이럴때 마다 부천의 발목을 잡는 이들이 있었다. 바로 각 팀의 에이스 들이었다.

시즌 개막전 종료 3분전 결정적 3점을 꽂아 넣으며 첫패를 안겨 주었던 신한은행의 김단비가 그랬고, 4쿼터 막판까지 파울작전을 쓸 정도로 승부에 결정이 없었던 아산경기에서도 우리은행의 임영희는 종료 22초전 결정적인 점프슛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부천이 따라잡아야 했던 경기나 역전패 당했던 경기들 모두 각각의 상황에 승부처를 판단하지 못하고 번번히 상대에게 흐름을 넘겨주며 패배를 맛보아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14일 KDB생명과의 경기에서도 끈질기게 따라붙어 4점차 까지 점수를 좁힌 그날. 승부처에서 상대 에이스 이경은의 3점슛 한방에 7점차로 점수가 벌어지고  점수차를 좀처럼 만회하지 못한채 경기 종료시까지 유지되며 패했다.

농구에서의 에이스는 단순히 득점력만 있어야 하는것은 아니다. 위기의 순간에 동료를 독려하여 응집하게 만드는 카리스마는 물론이고 상대 선수를 신경쓰게 하여 수비공간을 넓혀 주는 전술적 역활도 주어진다.

또는 득점이 필요한 순간에 본인이 직접 공격을 성공시킬수 있는 클러치능력까지 겸비하여 해결사 역활까지 수행이 가능한 선수자원을 에이스라 칭한다.

현재 부천 KEB하나은행의 에이스는 강이슬이다. 위의 모든 능력을 수행 할 수 있어서가 아니라 득점 부문에서 기대를 걸수 있는 유일한 자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22세의 어린선수가 짊어지기엔 팀사정이 그리 좋지만은 않다. 주전 대부분이 부상중이며 현재 가용이 가능한 선수들 조차 크고 작은 부상들을 참고 견디며 경기에 임하고 있다.(염윤아 선수는 손가락 부상의 재활이 아직 진행중이며 박언주 선수는 왼쪽 발목에 부상이 있다. 강이슬 선수 또한 이날 경기에서 오른쪽 다리에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식스맨들이 몸을 바쳐 견디어 나가면서 주전선수들이 복귀하기를 기다리며 버텨나가는 모양새이다. 부천의 에이스는 김정은이다. 재활이 마무리되고 경기에 투입되는 시기는 미정이며, 구단측에서는 빠르면 12월 말쯤 가능하다고 알려왔다. 에이스가 돌아 올때까지 순위의 숫자를 바꾸기위한 사투는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 김지영 선수가 이경은 선수를 제치고 더블크러치 득점을 성공하였다.ⓒ부천타임즈 하태은 기자

김지영. 깜짝 활약이 아니길

14일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구리 KDB생명이 아닌 부천 KEB하나은행에서 스타가 탄생했다. 바로 프로 2년차 김지영이다. 이날 경기에서 김지영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총 16득점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활약에 기대가 되었는지 이환우 감독 또한 28분 59초의 후한 출전 시간을 배풀어주었다.

이 경기에서  김지영은 프로 데뷔이후 가장 많은 득점, 가장 많은 출전시간을 기록하며 본인의 커리어를 모두 새로 고치게 만들었다. 간간히 터져준 3점슛의 순도 또한 높았다.

부천의 득점이 잘 되지않아 정체되어 있을때마다 한방씩 터트려, 본인의 이름을 각인시켜주는 효과를 만들어 냈다.

4쿼터 중반 점수차가 벌어지다 좁혀지다를 반복하며 박빙의 양상을 띠고있을 무렵 순간적인 돌파로 더블크러치 득점을 성공하며 엄청난 환호를 받기도 했다.

당시 수비자는 KDB생명의 에이스 이경은이었으며 더군다나 여자프로농구에서 국내선수의 더블크러치 득점은 열손가락에 다 셀수 있을만큼 드믈다. 지난시즌 입단 직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그랬드시 여자농구판에서 이름을 널리 알리고 싶다던 당찬 그 모습 그대로의 플레이였다.

하지만 오늘의 활약이 우연의 깜짝 활약이었는지, 잠재되었던 포텐의 증명이었는지는 앞으로 지속적인 출전을 통해 증명되어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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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의 포지션과 겹치는 선수 자원은 같은 1번 포지션의 서수빈 뿐이다. 주전선수들인 김이슬과 신지현은 현재 부상중이며 김정은과 비슷한 시기에 복귀할 예정이다.

다행인지 불행인지는 모르나 주전선수들의 복귀전까지 꾸준한 출전 기회를 보장 받았다고 할수 있겠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이 선수가 시즌초반 지속된 출장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높임과 동시에 지속적인 활약으로 팀의 성적에 영향을 줄수있는 선수로 발전하기를 기대하고있다.

이환우 KEB하나은행 감독 대행은 "김지영은 공격에 재능이 있는선수"라며 "포인트가드와 슛팅가드의 중간역활이 가능한 선수"라고 전했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11월18일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2라운드 첫경기를 홈에서 치룰 예정이다.

부천은 지난10월 31일 시즌 개막전 인천과의 원정경기에서 72대 64로 패한바 있다. 1라운드 첫경기에 패배를 안겨준 팀을 상대로 2라운드를 시작하면서 설욕의 기쁨을 누릴수 있을지 팬들의 궁금중은 더해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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