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하고 즐거운 라이딩을 다짐하며ⓒ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부천타임즈:이광민 기자

갑작스런 겨울 날씨로 계절 구분이 모호해진 이유가 지구온난화 영향 때문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친환경 저탄소 녹색교통인 자전거 생활화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이미 오정구는 오래전부터 자전거타기 생활화를 계몽 및 실천하고 있으며 각 동별로 동호회를 결성하여 자전거 저변확대에 솔선수범해 오고 있는 가운데, 3일(목) 오정성곡자전거타기추진위원회(구 오정구자전거타기추진위원회. 위원장 이형래) 주관으로 각동 자전거사랑회 회원 등 100여명이 강원도 춘천 강촌에서 대성리까지 라이딩 행사를 가졌다.

부천시 마크가 새겨진 깃대를 자전거에 꽂고 자전거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북한강 자전거길을 달리는 이번 라이딩은 회원들 간의 친목을 다지고 정보를 공유하며 부천시의 자전거문화를 알리기 위함이다.

▲ 오정동 자전거사랑회ⓒ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오정동행정복지센터 배덕기 센터장은 "부천시의 대동제 시행으로 오정구가 오정동행정복지센터와 성곡동행정복지센터로 나눠졌지만 '자전거 사랑'이라는 공통된 마음으로 하나 되어 오늘 북한강 줄기를 따라 라이딩을 하게 되어 기쁘다. 무엇보다 안전에 유의하면서 즐겁고 건강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형래 위원장은 "갑자기 영하의 기온으로 뚝 떨어져 라이딩 행사를 앞두고 걱정 많이 했는데다행이 오늘은 날씨가 풀려 자전거 타기에 딱 좋은 날이다. 여러분들의 자전거 사랑하는 마음이 하늘까지 움직였나 보다"며 축하했다.

생활안전과 이일우 과장은 "자전거 저변확대를 위해 많은 도시들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부천시가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자전거추진위원회 회원들의 역할이 크다. 오늘 안전한 라이딩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 성곡동 자전거사랑회ⓒ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임승면 부천시 자전거문화팀장은 "얼마 전 시 주관으로 자전거대축제를 성황리에 잘 마쳤다.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회원들과 같이 라이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치 좋은 곳에서 함께 라이딩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라이딩에는 오정구에서 일했던 전 현직 자전거 담당 실무자들이 참석해 끊이지 않는 관심을 나타냈으며 함께 자전거를 타면서 오랜 우정도 과시했다.

출발지점에 집결한 회원들은 임경화, 이천순 강사를 따라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최종 자전거 점검한 후에 배정된 동별 순서대로 출발했다.

약 40km에 달하는 이번 구간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 30곳 중에서도 특히 아름다운 북한강 자전거길의 일부로 라이딩을 마친 회원들은 "가을 단풍 정취를 물씬 풍기는 들판과 북한강 변을 달리는 상쾌함은 최고의 선물"이라고 극찬했다.

▲ 고강1동 자전거사랑회ⓒ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구점자 간사는 "2003년 시작하여 올해로 14년째를 맞이하는 오정성곡자전거타기추진위원회는 전국적인 주목을 받으며 각종 대회에서 수상도 하는 등 자전거역사를 써왔다. 출범 당시 임신한 몸으로 업무를 담당했던 회원이 이제 12살의 자녀를 둔 엄마가 되어 라이딩에 참여해 감회가 새롭다. 앞으로도 자전거타기 생활화에 앞장서는 단체로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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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레칭으로 몸 풀기ⓒ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 이학만 추진위원ⓒ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 인사말을 하고 있는 배덕기 센터장(좌)과 이형래 위원장ⓒ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 자전거 타기 전 준비운동ⓒ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 ⓒ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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