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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포토]제18회 수주문학상 시상식 열려
하수현 작가 "여덟 번 떨어지고, 아홉 번째 당선 영광"
2016년 10월 22일 (토) 08:04:10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 수주문학상 시상식이 끝난후 운영위원을 비롯한 참석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 출신 민족시인 수주 변영로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제18회 수주문학상」 시상식이 10월 21일 오후 3시 부천 송내어울마당 부천예총 교육실에서 열렸다.

올해 수주문학상 당선자는 '쇠정어리고래' 하수현(55세,본명 하성훈) 작가다.  고경숙 운영위원장은 하수현 작가에게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을 시상했다.

   
▲ 고경숙 운영위원장-하수현 작가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포항 출신의 하수현 작가는 수상소감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한지만 올해로 31년이 됐다. 수주문학상은 8번 떨어지고 아홉번째 도전해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고 소개하면서 수주문학상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그는 "근래들어 거의 매년 여러 상들을 받았는데 유독 수주문학상만은 나를 받아주지 않았다. 여덟 번 날아갔을 때도 나는 그것을 고배(苦杯)라고 까지는 생각하지 않았다"면서 "결국 시를 쓰며 살아가야할 운명이고 또한 써놓은 시들은 어차피 세상으로 내보내야 하는 것이었다.상을 받기위해 문학을 한다면 그 문인은 참 불행하게 된다는 것은 나는 누구보다 잘안다"라고 밝혔다.

그는 "문학수업을  한 번도 받아보지 못한 나로선 천형(天刑)처럼 많이 읽고, 많이 써보는 것이 최상의 공부이다"며 "죽는날 까지 많은 사람들의 가슴안으로 유유히 흐를 수 있는 강물같은 시들을 쓰고 싶다"고 말했다.

   
▲ 고경숙 운영위원장-하수현 시인ⓒ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문인협회 회장이자 수주문학상 운영위원장인 고경숙 시인은 인사말을 통해 " 문단에서 수주문학상은 인지도가 높아졌고, 수상자들은 수상경력을 주요 프로필로 내세우고 있다. 역대 수상자들이 중앙문단에서 왕성한 활동을하고 있는 것을 보면 가슴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고경숙 운영위원장은 "이제 우리가 앞으로 할 일은 수주 변영로 문학 콘텐츠  하나로 그칠게 아니라 더 나아가  부천시 곳곳에 시민 한분 한분이 문학적인 삶을 영위해 나가는데 보탬이 되는 방향성을 제시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 이태훈 문화예술과장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이태훈 문화예술과장은 축사를 통해  "당선작 '쇠정어리 고래'를 출력해 벽에 붙여 놓고  읽어봤다"며 수상작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면서 " 수주문학상은 심사가 투명하고 공정한 것이 자랑으로 문단에 정평이 나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수주문학상이 문학적 가치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학의 잔치로 거듭날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이승하 교수가 심사평을 하고 있다ⓒ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이승하 교수는 심사평을 통해  " '쇠정어리고래'의 허연 배에 어설픈 현관문 하나 뚝딱 만들어지고 "의 시구와 같이, 생생하고 적확한 묘사로 언어의 힘을 세운다. 잡혀온 '쇠정어리고래'의 해체를 통하여 생활의 파란만장과 삶의 비루함을 여지없이 폭로한다. 뚝심 있는 말과 시선을 견지하면서도 대상을 윽박지르지 않고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걸어 나오게 하는 솜씨도 돋보인다. 함께 보내온 작품의 수준도 고르고 치밀하다. '쇠정어리고래'를 수주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응모작도 탄탄하거니와 앞으로 수상자의 시의 장래를 가늠해볼 때 그런 믿음은 더해진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고경숙 운영위원장을 비롯하여 운영위원구자룡(복사골문학회),민경남(부천교육박물관장),박영봉(부천문인협회),이재욱(한국작가협회장), 금미자(복사골문학회), 부천시 이태훈 문화예술과장,부천예총 김정환 회장, 부천무용협회 오은령 회장, 심사위원장 이승하 중앙대 문예창작과 교수, 변영로 유족대표 변창순, 시인 차경녀 등 문학계 인사 50 여명이 참석했다.

   
▲ 차경녀 시인이 하수연 작가의 시 <쇠정어리고래>를 낭송하고 있다ⓒ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고경숙 회장ⓒ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하수현 시인이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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