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수 부천시장, 강동구 부천시의회 의장, 경기도수의사협회, 경기도 홍보대사 크리스티나 등 참석 내빈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경기도와 부천시가 주최하고 경기도수의사회가 주관한 '2016 경기 반려동물 어울림 한마당'이 16일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부천시민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수의사로부터 반려동물의 대한 건강상식이나 꼭 알아야 할 정보들을 들을 수 있는 반려동물 문화교실, 반려동물 무료 건강 상담 코너가 인기를 끌었다..
또한 , 소형견, 중현견, 대형견 등의 종목으로 나눠 50m 레이스를 진행했던 반려견 건강 달리기 대회, 도그 어질리티(Dog Agility, 장애물 시범), 디스크 도그(Disc Dog, 원반던지기) 등의 각종 체험 프로그램에도 많은 호응이 이어졌다.
이외에도 ▲반려동물 예절교실 ▲반려동물 사료·간식·용품 마켓▲반려동물 무료이용 코너, ▲광견병 예방접종 코너 등의 부스도 반려동물 애호가들의 열띤 관심 속에 장사진을 이뤘다.
아울러 동물등록제 홍보, 유기동물 입양 홍보 등 사회적 이슈에 대한 문화캠페인도 함께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 김만수 부천시장과 강동구 의장이 삽살개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김만수 부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개들도 안녕하세요"라고 먼저 안부를 물으며 " 부천에는 7만5천여 마리의 반려동물이 4가구에 한 집 꼴로 우리와 함께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시장은 "부천에서는 먼저 강아지들이 평상시에도 마음 놓고 뛰어 놀 수 있는 반려견 놀이터를 만드는 것이 숙원사업 이었다. 중앙공원을 비롯한 여러 곳을 물색해 봤지만 아직은 우리문화가 흔쾌하게 하기엔 어려운 점들이 있었다. 그래서 상동호수공원에 11월 경 큰개와 강아지를 구분하는 놀이터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만수 시장은 "반려동물이 사망했을 때도 대책을 마련했다. 내년 경기도 화성시에 부천시가 공동화장장을 건립하는데 반려동물 화장시설도 같이 마련한다"며 " 2~3년 후에는 반려동물과 헤어지는 일도 조금은 편할 것 같다. 오늘 강아지 건강진단도 받으시고 이웃과 정보도 나누면서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행복한 부천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동구 부천시의회 의장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인구가 천만을 넘어섰다. 반려동물이 우리의 가족이 된지 오래지만 지금도 학대 받고 버려지는 동물들이 있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오늘 행사를 계기로 반려동물이 인간과 공존하는 보다 성숙된 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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