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김만수 시장을 비롯한 영담스님, 부천시립합창단 조익현 지휘자 등 종교지도자들이 손가락 하트를 그리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생명·사랑·평화'를 주제로한 '제2회 부천 종교음악제'가 15일 오후 3시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열렸다.

아나운서 문소리의 사회로 진행된 종교음악제는  기독교,천주교,불교,원불교 4개 종교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서문교회, 새부천교회, 약대교회, 석왕사, 천화사, 상동성당, 원불교 경인교구 등 7팀의 성가대와 합창단이 출연해 '생명·사랑·평화'의 메시지를 전했다.

▲ 음악제가 끝난후 <사랑으로>를 합창하고 있다ⓒ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음악제에는 김만수 부천시장,강동구 부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하여 국회의원 김상희, 부천시의회 민맹호 부의장, 시의원 이진연 재정문화위원장,임성환, 한선재, 김동희,도의원 서진웅,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 이규환 목사, 부천시불교연합회 영담 스님, 상동성당 이찬우 신부, 원불교 오정교당 이경환 교무, 경기도 종교지도자 대표회의 김영진 회장, 이성화 서문교회 목사,김시환 새부천교회 목사,송규의약대교회목사,김구수 천화사 주시스님, 김광숙 서도소리 인간문화재 ,종교인,시민 등 800 여명이 참석했다.

▲ 이규환 부천시기독교연합회 총회장ⓒ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이규환 부천시기독교연합회 총회장은 축사를 통해 "2016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바람만이 아는 대답'(Blowing in the wind)을 부른 미국의 음유시인이자 가수인 밥딜런(Bob Dylan)이 결정됐다"고 전하면서 "밥딜런은 노랫말을 통해 새로운 '시적표현'을 창조해왔다. '귀를 위한 시였다'.쉽게 말하면 노랫말이 좋았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노래는 부르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에게 그 사람의 운명을 결정 지을 수도 있다. 어느 젊은 부부가 노래를 좋아해 결혼을 했는데 기타를 치면서 부르는 노래의 공통된 점은 '이별'을 테마로 한 노래였다. 몇 년후 이들은 이혼을  했다  이유는 '이별'이 머리부터 발 끝까지 각인됐기 때문이다. 이만큼 노랫말과 노래가 중요하다. 이 자리에 함께한 모든 분들은 좋은 노래를 불러서 좋은 부천을 만들고 여러분의 인생이 아름다워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만수 부천시장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김만수 부천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세상에는)여러 종교가 있어도  종교음악제 '생명·사랑·평화'의 슬로건 처럼 살아 있는 모든 생명을 존중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평화를 함께 나누는 것이 종교를 통해 얻는 교훈이다"면서 "고단한 생활 속에서 인류의 공통언어인 음악을 통해 위로를 받고 공감하는 좋은 신간이 되길 바란다" 말했다.

▲ 축하공연 서도소리 보존단체인 (사)서도소리 보존회ⓒ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국가무형문화제 제29호 '서도소리' 보존단체인 (사)서도소리보존회와 부천시립합창단이 특별출연했다.

인간문화재 김광숙 씨가 서정민요 '서도아리'를 부르고 부천시립합창단은  <혼자 우는 저 산새는>과 <거룩하신 주님을 위하여>로 클로징을 장식했다.

▲ 부천시립합창단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첫무대를 연 서문교회 성가대(지휘 김영록/반주 정은지)는 <은혜>와 <불같은 성령>, 조계종 석왕사 합창단(지휘 홍은지/반주 최연진)은 <산사로 가는길>과 <산사의 저녁>,천주교 상동성당 성가대(지휘 손명철/ 반주 최보나)는 <사운드 오브 뮤직>과 <캐논>, 천태종 천화사 합창단(지휘 문정란/반주 정미선)은 <좋은 인연>과 <꼬부랑 할머니>,약대교회 성가대(지휘 오금석/반주 민선미)는 <지금은 옐리아때 처럼>, 원불교 경인 원음합창단(지휘 조대근/반주 김지운)은 <사랑합니다>와 <아침 이슬>, 새부천교회 성가대(지휘 곽충호/반주 최정애)는 <하나님의 은혜>를 각각 노래했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석왕사 합창단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상동성당 성가대ⓒ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천화사 합창단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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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화사 합창단ⓒ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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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왕사 합창단ⓒ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상동성당 성가대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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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불교 경인 원음 합창단ⓒ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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