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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홍건표 부천시장 문화정책은?
2004년 06월 18일 (금) 00:00:00 부천타임즈 webmaster@bucheontimes.com

최현수 (부천역사문화재단 소장)

   
▲ 부천시청ⓒ부천타임즈

홍건표 시장은 지난 7일 취임식에서 후보 시절 하였던 몇 가지 공약을 재확인한 바 있다.

첫째: 지역경제를 들었다.
지역경제를 살리는 특단의 조치로 일자리를 창출하여 실업자 구제에 나서고, 취약계층의 자활기관 지원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기업이 찾아오는 경제도시를 만들겠다. 기술개발과 대외마케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도심형 아파트형 공장건설과 재건축 적극 추진 및  재래시장 지원이 필요하다.

둘째로는 신구 도시개발 및 교통문제를 거론하였다.
신구 도시의 균형 있는 발전과 편리한 교통체계를 구축하여 시민간에 위화감을 해소하겠다. 구도심에 대한 뉴타운 개발방식을 도입하고 주거, 주차, 문화, 공원시설을 확충하여 신구 도심간의 격차를 줄이겠다.

안산, 온수역에서 소사역까지 일단계 국철사업과 소사역에서 원종동을 경유하여 경의선으로 연결되는 2단계 국철사업을 추진하여 남북간 교통만을 구축하고, 7호선 연결사업에 국비와 도비 지원을 최대한 끌어내겠다.

셋째로는 시급한 과제인 교육문제를 언급하였다.
사교육비 부담이 없는 교육도시를 만드는데 부족한 학교시설 확충 및 EBS방송시설에 확대투자하고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100% 급식시대를 열어가겠다.

넷째로는 사회복지 및 노인, 여성문제를 들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시설을 확대하여 여성의 사회복지를 적극 지원하겠다.
2만 3천여명의 장애인과 65세 이상 어르신이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복지제도를 실시하고 저상형 버스와 장애인 콜택시제도 도입하여 거동이 불편한 시민의 사회활동을 돕겠다.

화장장과 납골당 등 시립추모공원을 건립하여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겠다.
건전한 사회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어린이 보육시설을 확충하고 여성의 권익보호와 양성평등을 위해 시정참여율을 35% 이상 높이겠다.

마지막으로 환경문제를 거론하였다.
매일 556톤의 쓰레기를 처리해야하는 심각한 수준으로 선진국형 쓰레기 처리시스템을 도입하여 환경오염방지 및 에너지절약을 실천하겠다, 높은 인구밀도에 자연녹지공간이 부족한 부천에 쌈지공원 조성 등 녹지공간 확충으로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

외곽순환도로와 주거밀집지역의 교통소음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끝으로 홍 시장은 “현장을 누비는 길거리 시장이 되어 투명행정, 실천행정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시민여러분을 먼저 찾아가는 모바일 행정으로 85만 시민의 넘치는 에너지를 모아 최고의 문화경제도시를 향해 나갈 것”을 약속하고 시민 여러분들도 적극 시정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나 위의 공약 중 아쉽게도 문화에 대한 이야기는 일체 없었다.

홍 시장이 거론한 5가지 공약 사업도 어떤 것에 비해 뒤떨어진 것은 없다. 그러나 문화는 그 어느 것보다 뒤지지 않다고 생각한다. 더구나 본인이 재직시절 문화예술을 총괄했던 행정복지 국장을 역임했기 때문에 문화에 대한 중요성은 잘 알고 있을 것이라 믿는다.

홍 시장은 후보시절 옹기 시설에 대한 아쉬움 등 여월동의 택지개발에 대한 문제점을 말한 바 있다. 본인이 평소 가지고 있던 문화에 대한 마인드를 시장이 되었으니 시민들을 위해 펴나가질 바란다. 그럴만한 역량이 있다고 본다.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문화사업이 필요하다.

홍 시장은 국장 재임 중 주위 환경이야 어떻든 간에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는 <부천시사> 편찬에 책임을 져야 하는 자리에 있었다. 당시 책임을 져야 할 시장과 다른 지역에서는 전례가 없고 부천시에만 있었던 민간인 시사편찬소위원장은 자리에 없다. 당시 부천 시사 편찬작업에는 전문가는 철저히 무시되고 한 사람의 작위에 의해 이루어진 결과 많은 오류를 내포하고 있다. 이 시점에서 최근 발간된 <부천시사>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며, 홍 시장의 결단이 요구된다.  

최현수
부천역사문화재단 소장,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  부천교육청 사회교과서 <우리가 사는 부천시> 감수위원,  중등교과 심의위원, 중등교재 <우리 고장 부천> 자문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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