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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영화제' 시민 혈세 물 쓰듯 펑펑
파리날린 '일러스트레이션' 전시회, 구조물 설치에 4천6백만원
2016년 09월 19일 (월) 07:30:23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 올해 7월 21일부터 31일까지 열린 일러스트 작품전시회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비판)가 올해 영화제 기간 중 부천시의회 로비 갤러리에서 개최한 다시 보고 싶은 걸작 20편 '일러스트레이션' 전시회가 시민의 혈세를 낭비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부천시의회 1층에는 각종 미술 작품들을 전시 할 수 있는 갤러리가 있다.  갤러리에는 조명을 비롯하여 작품을 걸 수 있는 파티션 설비가 되어 있어 전시 주최 측에서는 작품만 가져다 설치하면 된다. 임대료도 없다. 전시 비용이 들지 않는다.

하지만 비판이 작품 전시를 위해 전시장 가벽, 조명 등 전시연출을 위한  구조물 설치에 무려 4천6백만 원의 혈세를 낭비했다. 이 구조물은 영화제가 끝난 후 바로 철거 돼 폐기물 처리장으로 갔다.

특히 비판은 4천6백만 원의 공사를 시행하면서  경쟁 입찰이 아닌 1인견적에 의한 수의계약으로 J모회사에 공사를 맡겨 특혜의혹도 제기되고 있다.일러스트레이션 제작비는 별도다. 일인당 50만원씩 20명에게 지출한 예산은 10,000만원이다. 총예산은 5천6백만원이 투입된 셈이다.

심지어는 영화제 관계자도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전시기획에서 부터 실행까지)눈탱이 당한것 같다" 고 실토했다.

11일 간  열린 전시회는 파리만 날렸다. 이 같은 장면은 매일 출퇴근하는 부천시의회 의원들의 눈에 뛸 수밖에 없었다.

김관수 시의원은 "영화제는 부천시와 경기도, 그리고 정부의 보조금으로 치러지는 행사다. 지난해까지 40억으로 치러진 행사가 올해는 9억9천5백만원이 증액된 49억9천5백만원으로 행사를 치렀다. 예산이 풍부하다 보니 곳곳에서 혈세낭비 흔적이 보인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올해 비판이 발주한 2천만 원에서 2억까지 10 여건(약6억원)의 행사발주 계약현황을 살펴보면 대부분 1인견적에 의한 수의계약이거나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정부계약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 '지원은 하되 간섭은 말라'라는 말은 그들의 창작활동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보장한다는 의미이지 정부로부터 받은 예산을 마음대로 쓰라는 뜻은 아니다"면서 "부천시 감사관실에서는 특별감사를 실시해야 하며 시의회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비판은 개막식 불꽃연출 예산으로 1천980만원을 집행한 것도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부천시 최대의 시민축제인 복사골예술제 개막식 불꽃연출 예산은 300만원이다.  비판은 개막식 불꽃연출을  고양시 소재 S모회사에 수의계약으로 1천980만원을 지급했다.

   
▲ 일러스트 작품전시회가 끝난 후 철거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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