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 김만수 부천시장이 판공비및 각 부서 업무추진비 30% 반납을 통해 직원 후생복지비로 세입편성할 것을 밝히고 있다 ⓒ부천타임즈

김만수 부천시장이 하반기 판공비 및 각 부서 업무추진비 30% 반납추경을 통해 절감된 예산을 직원 후생복지비로 세입편성 할 계획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김만수 시장은  11일 오후 시장 집무실에서 부천타임즈,부천일보, 새부천신문,부천뉴매거진 등 4개 매체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하반기에 시장 판공비나 우리시 업무추진비 30%이상 반납추경을 짤 것을 지시사항으로 공식화 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우리 부천공무원들이 충분히 대우 받을 자격이 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빈약한 직원후생복지를 획기적으로 이번에 대책을 내자. 구청을 폐지하는 큰 과정과 맞물리는 것도 있고 그럴 때가 됐다." 면서 "그동안 너무 박하게 내몰린 측면이 있는데 좀 긍지를 가지고 일할 수 있는 만큼의 후생복지 뒤받침을 해보자하고 제안을 했고 지금 행정국에서 취합을 하고 있고 노조에서도  의견을 활발히 내고  있다"고 말했다.

 초과근무수당은 정리가 됐지만 연가보상 문제의 경우....

"여러 영역에서 우리와 시세가 비슷한 수원, 성남, 안양, 고양, 안산에서 하고 있는 것 중에 상급수준에 다 맞추어 보자. 그러니까 여러 가지가 나오고 있어요. 초과근무수당은 많이 정리가 됐지만 진짜 연가 보상문제 같은 경우도 나는 휴가를 가야지 왜 안가냐 이러지만 현실적으로 밑에 직원들은 참 세상물정 모르는 소리하고 이러는 것도 이해는 가요."

"콘도, 휴양시설이라던지 아니면 우리가 그런 수당, 인센티브로 배려할 수 있는 부분과 근무여건에서 임신한 직원의 이월근무제라던지, 조기퇴근이라던지 인사가점이라던지 뭐 이런 문제 또 근무평가점에 있어가지고 이러한 불합리한 조정, 숙직은 대체 휴일을 하는데 당직은 그렇지 않은 것을 당직도 대체휴일을 하고 행복센터에는 숙직, 당직을 없애고 이런 근무여건에 있어서 물꼬를 트니까 봇물이 터졌어요."

"그래서 노조하고 그것도 협의를 해가지고 내년 예산부터 필요한 부분들을 지금 정리를 합니다. 아까 말한 것처럼 비슷한 규모의 직원복지 후생복지 수준의 높은 기준에 맞춰서 내년에 회복해가자. 우선 올해 9월 추경에 주문을 해놓은 게 청렴분위기 기조 속에서 하반기에 시장 판공비나 우리 업무추진비를 한 30%이상 반납추경을 짜라 그래서 거기서 절감된 예산을 직원 후생복지비로 세입편성을 해보자는 것입니다"

판공비 30% 반납하고 부족한 부분은 내년 본예산 별도 편성 예정

"얼마인지 계산은 안 되는데 그렇게 절감할 수 있는 판공비 예산으로 일단 올해의 후생복지의 긴요한 우선순위를 직원들이 찍는거 부터 충당을 해나가는 것으로 하구. 제 판공비를 포함해서 업무추진비랑 통칭하는 그런거를 조금 헐어내가지고 직원 후생복지비하고 직원 재교육비로 편성을 해나가자."

"그리고 거기에 추경에서 부족한 부분은 내년 본예산에 별도도로 편성해 나갈 예정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노조위원장하고 그런 애기를 했습니다. 3~4년 정도 손대지 않을 정도의 근무여건 개선을 이루어보자. 그래서 여러 가지 아이디어가 나오는데로 시민들이 위화감이 느끼지 않는 기준 속에서 한번 해 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