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 만화 '비천무'의 김혜린 작가 '장한 후배상' 수상ⓒ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김혜린(53·金惠璘·본명 김귀린) 전 한국여성만화인협회 회장이  '장한 후배상'을 받았다.

원로만화가 박기준 작가는 27일 밤 부천S컨벤션에서 열린 제19회부천국제만화축제 개막리셉션에서 한국만화발전에 기여한 김혜린 작가에게 '장한 후배상'을 시상했다.

경상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김혜린 작가는  1962년 경상남도 진주 출생으로 1983년 데뷔작인 '북해의 별'로 데뷔했다. 5년에 걸쳐 총 16권으로 완결된 이 작품은 가상의 왕국 보드니아에서 일어난 혁명기를 바탕으로 한 대하 드라마로, 김혜린을 데뷔와 동시에 주목받는 인기 작가의 반열에 올려놓은 히트작이 되었다.

1992년부터 약 12년에 걸쳐 완결한 '불의 검'은 대하 서사만화의 대가로서의 면모를 확실하게 보여준 대표작이다.

특히 '비천무'는 2000년과 2004년에 영화(김희선,신현준 주연)와 드라마(주진모, 박지윤 주연)로 각각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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