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만수 부천시장이 우승팀 한국 갬블러즈 크루와 준우승 팀 일본 바디카니발, 심사위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세계비보이대회(BBIC) 월드파이널 최종 결승에서 한국과 일본이 맞대결을 펼쳐 한국이 일본을 제압했다.
24일 오후 부천마루광장에서 열린 부천세계비보이대회(BBIC)에서 한국 '갬블러즈 크루'와 일본 '바디 카니발'팀의 치열한 배틀 끝에 대한민국 '갬블러즈 크루'가 BBIC 첫 월드챔피언 자리에 오르는 영광을 차지해 상금 2만달러(2천만원)을 거머쥐었다. 준우승을 차지한 일본의 바디 카니발은 5천달러(5백만원)을 받았다.
부천시가 주최하고 세계 비보이 5대 메이저 대회를 석권한 댄스팀 진조크루가 주관한 BBIC는 최정상급 비보이들이 모여 화려한 배틀을 선보이며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월드파이널에는 지난 22일 한국대표선발전에서 월드파이널 진출권을 획득한 드리프터즈 크루(Drifterz Crew)와 갬블러즈 크루(Gamblerz Crew)가 한국대표로 출전했다.
해외팀은 ▲러시아 프레데터즈(PREDATORZ) ▲미국 너클헤드주(Knucklehead Zoo) ▲네델란드 더 러기드(The Ruggeds) ▲중국 스케쳐스 올스타(Skechers All Stars) ▲일본 바디카니발(Body Carnival) ▲다국적연합팀인 레드불비씨원올스타(Red Bull BC One All Stars) 등 총 8팀이 출전했다.
무덥고 습한 날씨에도 준비된 1천여 객석은 국내외 관광객들과 부천 시민들로 가득 찼다. 관람객들의 열띤 응원 속에 8팀 모두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
▲ 갬블러 크루가 환호하고 있는 가운데 김만수 부천시장이 박수를 치고 있다ⓒ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겜블러 크루는 22일 한국대표선발전을 통과한 후 8강전에서는 러시아의 프레데터즈(PREDATORZ)를 꺽고 4강 진출, 4강전에서는 한국의 드리프터즈 크루(Drifterz Crew)를 제압한 후 결승에서 일본 바디카니발(Body Carnival)과 만난 것.
우승팀 발표와 시상을 맡은 김만수 부천시장은 "진조크루가 있어 제대로 된 비보이세계대회를 치를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더 멋진 대회로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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