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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숙의 '유령이 사랑한 저녁'
2016년 07월 04일 (월) 20:25:23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부천문인협회 고경숙 회장이 최근 시집 「유령이 사랑한 저녁」(발행처 현대시학사)을 출간했다. <모텔캘리포니아(2004년)>,<달의 뒤편(2008년)>,<혈穴을 짚다(2013년)>에 이은 네 번째 시집이다.

   
▲ 고경숙 시인 ⓒ부천타임즈

올해 초 국내 최초로 시(詩)와 카툰(만화Cartoon)을 결합한 아름다운 영상詩 '시·카툰애니메이션'을 <어제가 내일에게>를 선보여 문화예술인들의 주목을 받은  고경숙 시인은 "나이가 들면서 하나 둘 배제되는 많은 일들 중 맨 끝까지 내게 남아있는 것이 시(詩)였으면 좋겠습니다. 나를 지켜주는 마지막 시(詩)였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시에 대한 끝없는 애정을 나타냈다.

최은묵 시인은 " '유령이 사랑한 저녁'은 아픔을 아픔으로 다루지 않기에 아름다운 시간이다. 비록 전부를 만질 수는 없어 '만지는 모든 것들은 언제나 겨울'일지라도 국경지대는 그 존재만으로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차주일 시인은 "고경숙 시인은 양념에 원재료를 투입하는 것과 원재료에 양념을 묻히는 차이를 잘 알고 있다"고 이야기 하면서 "이런 시인의 언어는 척박한 감정에서 더욱 굵어진다. 이에 우리는 비로소 속엣 것 한 포기를 캐내 밖으로 옮겨 심어야할 시간을 맞이했다"고 평했다.

시집에는 1부 허름한 저녁을 지나는 기차, 2부 뻘을 뒤집어쓴 갯것들, 3부 기별처럼 별이 뜨고, 4부 야크의 붉은 두 눈으로 등 50여편의 시를 담고 있다

저자 고경숙은 1961년 서울에서 태어나 2001년 계간 「시현실」로 등단했다. 제4회 하나.네띠앙 인터넷문학상 대상, 제2회 수주문학상 우수상, 제3회 두레문학상, 2011경기예술인상, 2012 부천희망대상(문화예술부문)을 수상했으며 현재 부천예총 부회장, 부천문인협회 회장, 수주문학상 운영위원장, 부천시 문화예술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시집에 「모텔 캘리포니아」,「달의 뒤편」,「혈穴을 짚다」가 있다.

   
▲ 좌로부터 모텔캘리포니아-달의 뒤편-혈을 짚다-유령이 사랑한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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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 고경숙 "나를 지켜주는 마지막은 시(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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