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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비판 김영덕 프로그래머 사과는 없었다
"공공의 메시지가 아닌 개인의 분풀이었을 뿐···"
비판에 침 뱉고 떠난 김영덕을 최용배 위원장이 다시 채용
2016년 07월 04일 (월) 07:52:41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 좌로부터 김영덕 프로그래머-정지영 조직위원장-최용배 집행위원장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11년 전, 2005년 1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비판) 프로그래머에 재임용 되지 않은 것에 대해 불만을 품고 해외에서 비판 보이콧 운동을 폈던 김영덕 프로그래머가 부천영화제에 다시 돌아왔다.

그는 2005년 2월13일 독일 베를린 영화제에서 외국 영화인과 배급자들을 상대로 부천영화제 보이콧 및 EFFFF(유럽판타스틱영화제연합) 제명 운동을 펼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국제 왕따 만들기를 시도하는 등 영화제 위상을 추락시킨 장본인이다.

신임 최용배 비판 집행위원장은 프로그래머 공개채용 형식을 빌어 11년 전 침을 뱉고 떠난 김영덕을 올해 초 채용했다. 무늬는 공개채용 형식을 빌린 것이지만 사실상 김영덕을 염두에 둔 특별채용 이었다. 당시 프로그래머 모집에 응시한 사람이 있었다면 김영덕 들러리었을 것이다. 이 또한 비판 받기에 충분하다.

김영덕 프로그래머는 지난 6월 22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열린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기자회견에서 "지난 2005년 해외에서 벌인 안티비판운동에 대해 부천영화제와 부천시민에게 사과할 의향이 없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다시 돌아온 것은 일종의 메시지다. 2001년부터 2005년 1월말까지 프로그래머로 근무 했다. 그 이후에 (서울에서 부천영화제 맞서는) 리얼판타스틱영화제를 하기까지의 메시지를 정확하게 해독한다면 이런 오해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영덕은 "(리얼판타스틱영화제라든지) 이걸 저의 개인의 문제로 보지 말고 저의 행동은 영화제 의미와 영화제 역할, 공공에 대한 메시지로 봐달라"라고 당부했다.

   
▲ 김영덕 프로그래머ⓒ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또한 그는 "개인적으로 영화제에 누를 끼친 부분들은 열심히 일을 해서 관계를 회복하고  영화제에 기여함으로서 갚으려고 생각한다. 저의 개인적인 행동과 사회적인 메시지를 혼동하지 말아주었으면 좋겠다"면서 "저도 (부천영화제를 그만 둔 이후) 바깥에서 제작도 하고 여러 가지 경험을 하다 보니 개인적으로 과거에 너무 좁은 소견으로 가지고 생각했던 부분도 있어 반성도 많이 했었고 자기 성찰도 있었다 "라고만 했을 뿐 부천영화제와 부천시민에 대한 사과는 없었다.

이날 기자가 김영덕 프로그래머에게 질문했던 독일 베를린 영화제에서 안티비판운동과 보이콧운동에 대해 사과할 의향을 물었으나 김영덕은 이를 전혀 언급하지 않고 피해 가면서 두루뭉술하게 "공공에 대한 메시지로 봐달라"라고  말했다.

독일에서 해외 영화인들에게 부천영화제 보이콧운동을 펼친게 '공공에 대한 메시지' 일까?  그건 비판에 프로그래머로 재임용되지 못한 개인의 분풀일 뿐이다.

비판에 침을 뱉고 떠났다가 최용배 집행위원장의 빽을 업고 다시 돌아온 김영덕 프로그래머가 이날 기자회견에서 보여준 행태는  '일개' 프로그래머로서는 너무도 당당했다. 여기서 '일개'라는 표현은 최용배 집행위원장의 말을 빌린 것이다.

몇 달 전 최용배 집행위장을 만난 자리에서 "김영덕 프로그래머가 11년 전 사건에 대해 부천시민에게 사과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물자, 최 집행위원장은 "사과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일개 프로그래머가 자신의 입장을 밝히기 위해 거창하게 기자회견을 열수도 없고 그래서 적당한 기회에 김영덕에게 입장을 물어보면 자연스럽게 밝힐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날 김영덕은 "20회 영화제를 치르겠다는 최용배 집행위원장이 오게 된 것이 계기가 되어 제가 다시 (프로그래머로) 돌아오게 됐다. 감사드리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11년 전 비판에 침을 뱉고 떠난 후 해외에서 비판 안티운동과 더불어 보이콧 운동을 편 그가 부천영화제에 시민에 대해 진심어린 사과 없이 다시 돌아 온 것이 씁쓸하고 개운치가 않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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