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 신임 강동구 의장이 당선 인사말을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시의회는 6월 30일 오전 11시 제213회 임시회를 열고 제7대 후반기 의장에 더불어민주당 3선 강동구(姜東求44세) 의원을, 부의장에  새누리당 초선 민맹호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강동구 의장은 재적의원 28명중 27명이 투표에 참여해 24표를 얻어 선출됐으며, 부의장 투표는 재적의원 28명중 27명이 참여해 1차, 2차 투표를 하였으나 과반수의 표를 얻은 의원이 없어 3차 투표에서 민맹호 의원이 14표를 얻어 부의장에 선출됐다.
  
내일 개최되는 제21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 구성과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게 된다. 

신임 강동구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6대 의회와 7대 의회 원구성 시, 지방의회에서 전·후반기 의장 합의추대라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냈다"고 이야기 하면서 "이는 신의가 뒷받침된 성숙하고 질서 있는 기초의회의 새로운 모델이라 생각한다" 고 말했다.

▲ 신임 강동구 의장이 당선 인사말을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이어 강 의장은 "저는 정치에 발들이기 전 노동조합 활동을 하면서 체득했던 많은 경험들이 지난 10년간 의정활동의 큰 자양분이었다"면서 "노동조합 활동의 소중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앞으로 저는 의장직을 수행함에 있어 의회가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대안 제시, 상호 존중이라는 본연의 임무와 품격 있고 합리적인 의사진행으로, 협치와 소통의 의회, 화합된 의회, 일하는 의회, 여·야가 대안을 제시하며 공감하는 의회의 모습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강 의장은 "시민의 소리를 대변하는 우리 의원 모두는 장기간 경제성장의 둔화 지속으로청년들의 실업난과 장년층의 조기 퇴직으로,우리 사회에 '희망'이 사라지고 '좌절과 포기'로 가정해체가 이어져, 해가 뜨는 것이 두렵다는 분노세대, 분노사회를 시민과 함께 극복하고 일자리 창출과 미래를 준비하는데 부천시의회가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일자리 창출과 관련하여 강동구 의장은 "구 원미구청사에 경기일자리재단과 벤처창업지원센터, 전통시장 및 지역상권 활성화 지원본부가 입주 예정으로 있어 '일자리 창출의 허브'로 큰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며 "더불어 사는 행복한 부천이 구호가 아니라 부천 시민 모두와 함께 꾸는 꿈이 현실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제7대 후반기 부천시의회 의장으로 당선된 강동구의장은, 부천 가선거구(원미1동,역곡1‧2동,춘의동,도당동)에서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3선 시의원으로 부인 이정옥 여사와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강 의장은 경북 영주 출신으로 영주 제일고등학교, 유한대학교, 한양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을 졸업했으며 2006년 제5대 지방선거에서 처음으로 부천시 시의원에 당선된 후 지금까지 3선을 하고 있으며 6대의회 전반기 기획재정위원장을 역임했다.

주요 경력으로는 ▲노사민정협의회 실무위원장(전)▲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전)▲부천 전통시장 활성화위원회 위원장(전)▲ 한국노총 부천지역지부 기획실장(현)▲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부천시협의회 간사(현)▲부천춘의종합사회복지관 운영위원(현)▲부천근로자장학재단 이사(현)▲ 더불어민주당 7대 전반기 대표(현) 를 역임하고 있다.

「더불어 사는 행복한 부천, 시민 공감 부천시의회」를 목표로 후반기 부천시의회를 이끌어 갈 강 의장은 서민생활 안정 등 사회적 약자 보호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지난 2013년에는 전국최초로 '부천시 생활임금 조례'를 발의하여 제정함으로써 서민생활 보호에 기여하는 성과를 거뒀고 전국 지자체로 생활임금조례 제정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평소 '현장에 답이 있다'는 현장 의정활동을 소신으로 일해 오고 있는 강 의장은 의정활동 틈틈이 현장을 방문하여 어려운 이웃은 없는지, 개선해야 할 도시 기반시설은 없는지 등을 일일이 챙기는 따뜻한 이웃이자 부천사랑이 넘치는 진정한 부천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