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게 걷기 운동 교실'에서 학생들이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부천시 원미보건소가 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바르게 걷기 운동 교실이 호응을 얻고 있다.

건강한 학교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바르게 걷기 운동 교실’은 학교에서 전문강사가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신체활동을 지도한다.

운동교실에서는 장시간 학업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근골격계 질환과 나쁜 자세로 생기는 척추측만증을 예방하기 위한 바른 자세 교육, 밸런스 워킹을 진행한다.

운동교실은 시간적 여유가 없는 학생들을 고려해 수업 시작 전이나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보건소는 지난 4월 5일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중앙공원에서 매주 화·목 오전 10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바르게 걷기 운동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걷기교실에서는 전문강사가 스트레칭과 바르게 걷는 법을 체계적으로 지도해 준다.
 
걷기는 장소, 도구, 복장의 제한이 없고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배워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운동이다. 또 자세교정, 다이어트, 면역력 강화, 두뇌개발, 치매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걷기에 참여한 한 시민은 "어떤 운동을 해야 하나 막막했는데 평소에 할 수 있는 걷기를 배우니 근육 운동도 되고 좋다"고 말했다.

문옥영 원미보건소 건강증진팀장은 "바르게 걷기 운동 교실은 아동·청소년들의 소아비만 예방과 건강생습관을 형성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시민들에게는 체력 단련과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이 될 "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미보건소는 관내 아동·청소년들에게 건강생활실천사업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한 걷기 교실도 꾸준히 운영할 예정이다.

▲ 시민들이'바르게 걷기 운동교실'에서 바르게 걷기를 배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