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 2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탈핵ㆍ에너지전환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들이 신고리 원전 5ㆍ6호기 건설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부천타임즈

더불어민주당 김영춘,우원식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당 박선숙 의원, 정의당 노회찬 의원 등  야당 의원 22은  '탈핵·에너지전환 국회의원 모임'을 결성하고 20대 국회에서 '신고리 원전 5·6호기' 반대 활동에 돌입했다.

김영춘 의원은 2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류 역사에서 가장 위험하고 무모한 일이 우리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데, 그것은 정부의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 계획"이라며 "두 개의 원전이 추가로 들어설 부지 지척에는 이미 고리 1, 2, 3, 4호기와 신고리 1, 2, 3, 4호기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후쿠시마 원전 반경 30㎞에는 약 16만명이 거주했다. 그러나 고리-신고리 원전 반경 30㎞ 안 거주 인구는 무려 380만명으로 사고가 나면 대재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고리 5,6호기는 울산시청, 부산시청 등이 모두 25㎞ 전후의 거리에 있다.

▲ 2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탈핵ㆍ에너지전환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들이 신고리 원전 5ㆍ6호기 건설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부천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