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고 있다.ⓒ부천타임즈

정진석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제20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사회적 대타협으로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밝혔다.

정 대표는 "(국회의원들이)대기업과 상층 정규직들의 양보를  요청하기 전에 우리 국회의원들이 먼저 특권 내려놔야 한다"면서 "불체포 특권과 면책 특권도 시대 상황에 맞게 조정돼야한다"고 말했다.

동남권 신공항 입지선정과 관련하여 부산과 대구·경북(TK) 지역 갈등이 일어나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정 대표는 "동남권 신공항은 인천공항에 이어 세계적 국제공항으로 건설돼 대한민국 발전에 적극 기여할 수 있어야한다"면서 "대한민국 국익을 지키고 국민 통합 이끌어야 할 정치 지도자와 시도지사들의 자제와 냉정"을 당부했다.

노동문제와 관련하여 정 대표는 "우리 노동시장 정책은 정규직들의 일자리를 과보호하면서 비정규직들의 처우는 악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상층 노동자들이 자신의 기득권을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대폭 양보하는 것이 사회적 대타협의 핵심"이라며 노동시장의 대타협을 강조했다,

재벌개혁과 관련하는 그는"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재벌 2·3세들이 편법상속과 불법적 경영권세습을 통해 경영에 참여하는 것 감시해야한다"면서 "독과점 규제 등 가용한 수단 동원해 방만한 가족경영 풍토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말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관련하여 그는 "사법 당국의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국회차원의 진상조사에 착수할 것이며  참사가 재발되지 않도록 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사회안전망 구축과 관련하여 정진석 대표는 "CCTV 확충·범죄취약지대 진단·치안 인력확보 등 치안시스템 강화 관련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할 것이며 상습 범죄자에 대한 강력 처벌과 경찰관 직무집행법 등 관련 법률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고 있다.ⓒ부천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