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이 16일 국회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갖고 "개헌은 이제 더 이상 논의의 대상이 아니라 의지의 문제"라며 "20대 국회에서 이 문제가 매듭지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부천타임즈

정세균 국회의장이 16일 국회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갖고 "개헌은 이제 더 이상 논의의 대상이 아니라 의지의 문제"라며 "20대 국회에서 이 문제가 매듭지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세균 의장은 "지금까지 개헌 논의가 지지부진했던 이유는 권력의 관점에서만 유불리를 따져왔기 때문이다. 좁은 시야를 벗어나 사회의 다양한 변화를 수용하고, 앞으로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을 담아내는 개헌이 돼야 한다"면서 “논의만 계속할 게 아니라 매듭지을 때가 된 것 아니냐는 시각"이라고 말했다.

개헌 방향에 대해서는 정 의장은 "제 얘기를 하거나 제 생각을 실천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 국민적 공감대와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야 한다. 여야가 있으니 각 정당의 입장을 잘 협의해서 좋은 방안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여야 3당은 30년이 지난 현재의 헌법 체계가 한계에 이르렀다는 점에는 공감하면서도, 개헌 시기와 방법을 놓고는 의견을 달리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민생 문제부터 해결한 뒤 국민적 공론화 과정을 거쳐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인 반면 더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야권은 개헌 논의에 적극적이지만 개헌에 대한 당론을 정하거나,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하지는 않고 있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 국회에서 개헌 논의를 해줄 것을 공식적으로 제안해주신다면 급물살을 탈 것"이라며 "지금이 개헌 논의의 적기"라고 밝혔다.

▲ 정세균 국회의장이 16일 국회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갖고 "개헌은 이제 더 이상 논의의 대상이 아니라 의지의 문제"라며 "20대 국회에서 이 문제가 매듭지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부천타임즈

▲ 정세균 국회의장이 16일 국회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갖고 "개헌은 이제 더 이상 논의의 대상이 아니라 의지의 문제"라며 "20대 국회에서 이 문제가 매듭지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부천타임즈

▲ 정세균 국회의장이 16일 국회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갖고 "개헌은 이제 더 이상 논의의 대상이 아니라 의지의 문제"라며 "20대 국회에서 이 문제가 매듭지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부천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