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남북공동선언 16주년을 앞두고 개성공단 재가동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김경협(외교통일위원회.부천원미갑), 국민의당 김경진, 무소속 윤종오 등 의원 78인은 6월14일 「추락하는 한국경제의 활로를 열기 위한 남북경제협력 및 개성공단 재가동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

▲ 김경협 의원 ⓒ부천타임즈

결의안은 "한반도의 평화공존과 남북경제의 상생을 위해 남북대화를 제안 또는 수용하여 개성공단 재가동 등 중단된 남북경제협력의 재개에 적극 나설 것"과 "남북경협기업들의 피해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 나설 것"을 정부에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결의안은 특히 "당면한 저성장 위기를 극복하고 한국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위하여 정부가 개성공단 재가동 등 남북경제협력의 활성화를 위해 실효성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남북경협을 한국경제의 저성장 탈출 수단으로 추진하자고 제안하고 있다.

김 의원은 "남북경협을 정치․군사문제와 분리하여 경제문제로 다루는 인식의 대전환과  '남북경협 주도' 경제성장 정책의 추진이 필요하다"며 "남북경협을 통한 공존·상생의 남북관계로의 이행은 북핵문제 등 한반도 긴장고조 국면의 해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결의안 발의에는 더불어민주당 김경협․윤후덕․양승조․최명길․김영호․임종성․소병훈․김병욱․이찬열․김영춘․백재현․이원욱․유성엽․신동근․박남춘․황주홍․김상희․박찬대․김정우․기동민․문미옥․김현미․추미애․김종민․안규백․유승희․심재권․박경미․이학영․우원식․윤종오․변재일․조정식․신창현․송기헌․박영선․전재수․남인순․김병기․이개호․위성곤․강병원․정성호․김한정․한정애․윤관석․박홍근․이용득․박정․도종환․최인호․전현희․안민석․고용진․노웅래․금태섭․정춘숙․제윤경․이철희조승래․서형수․권미혁․서영교․전혜숙․김철민․김현권․황희․백혜련․진선미․박재호․김두관․박주민․최도자․송영길․유은혜․이상민 의원, 국민의당 김경진․정동영 의원, 무소속 윤종오 의원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