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시(詩)를 통해 마음을 치유하고 문학적 감수성을 일깨우는 글쓰기 프로그램인 「시(詩)와 만나는 시(時)간, 치유의 글쓰기」 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6월 29일부터 9월 21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상동도서관 문화강좌실에서 총 10회에 걸쳐 이뤄진다. 오는 29일 개강식에는 '오리엔테이션과 독서의 필요성'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

글씨기 강좌는 순수문예지 '문학이후' 주간인 배준석 시인이 맡아 진행한다. 배준석 시인은 한국문학비답사회장, 한국문인협회 문학유적탐사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현재 상동도서관의 문학동아리 '소사문학반'을 이끌고 있다.

배준석 시인은 "누구나 시를 사랑하는 마음만 있으면 시를 잘 몰라도 어렵지 않게 시를 쓰고 글쓰기와 친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한혜정 상동도서관 독서진흥팀장은 "이번 강좌에서 시를 통해 마음을 치유하고 위안을 받아보길 바란다"면서 "오는 9월 독서의 달에는 시 낭송 시간도 마련해 창작의 기쁨을 시민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강좌는 선착순 10명을 모집한다. 시와 문학에 관심이 있는 시민은 도서관 홈페이지(www.bcl.go.kr)에서 신청하거나 상동도서관 독서진흥팀(032-625-4541)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