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이번주 5일(토요일) 실시될 부천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4명의 후보자 가운데 열린우리당 신철영 후보와 한나라당 홍건표 후보가 치열한 맞대결로 혼전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조영상 후보와 무소속 방비석 후보의 추격이 만만치 않다.

▒ 열린우리당 신철영
31일 밤 부천에 온  김진표  17대 당선자(전경제부총리)는 저녁 8시부터 부천역 일대 상가를 돌면서 신후보 지지를 당부했다.

▲ 저녁 퇴근시간 지지자들과 파이팅을 외치는 신철영 후보...지원유세차 나온 김진표(전 경제 부총리. 17대 당선자)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신철영 후보는 30여년간 민주화운동을 하면서  경실련 사무총장, 실업극복 부천시민운동 공동대표 등을 지냈으며 정직과 개혁성을 앞세워 유권자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신 후보는 계남구청 신설, 도세(道稅) 2000억원의 지역개발사업 투자, 교육자치를 위한 기획단 설치, 심곡복개천 복원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 한나라당 홍건표
31일 오후 5시 17대 당선지이계진(전 아나운서) , 한나라당 경기도당 이규택 위원장, 김문수의원, 임해규 원미갑 지구당 위원장 등과 함께 원미시장을 돌면서 홍 후보 지지를 당부했다.

▲ 홍건표 후보의 지원을 위해 부천에 온 17대 당선자 이계진(전 아나운서 방송인)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홍 후보는 부천 토박이로 59년간 부천에 살았으며 32년간 공직생활로 청백리 봉사상을 받은 청렴성을 강조하고있다.
홍 후보는 신,구도심 균형발전, 소사동-원종동-김포공항-경의선 능곡역을 잇는 국철 건설, 저학년 초등생까지 100% 급식 제공, 각종 위원회 여성 비율 30%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 민주당 조영상
지난 25일에 이어 일주일 만에 다시 부천을 찾은 한화갑 민주당 대표는 원미동 풍림아파트와 원미시장을 돌면서 인권변호사로서 약한자의 대변자가 되어 온 조 후보를 꼭 뽑아 민주당을 다시 살리는데 힘을 보태 달라고 했다.

▲ 지난 25일에 이어 31일 다시 부천을 찾은 한화갑 민주당 대표가 원미시장 상가에 들려 조 후보의 지지를 당부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조 후보는 시민의 혈세를 낭비하지 않는 계획 행정으로 잘 사는 부천을 구호로 내걸고 주민 편의 위주의 재건축 및 재개발사업 추진, 시립탁아소 증설 등을 약속하고 있다.

▒ 무소속 방비석
방비석 후보는 무소속의 한계를 실감하며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을 추격하기는 역부족이라는 여론이다.

▲ 30일 도당동 장미공원에서 방후보 지원을 위해 함깨한 뽀식이 이용식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방 후보는 충남 서천출신으로 한양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제18회 행정고시를 합격하고 미샌프란시스코 한국총영사과 영사와 중앙부처에서 20년가까이 근무하고 남양주부시장,경기도 경제투자관리실장에 이어 부천시장권한대행등 역임한 정통행정관료로서 합리적인 시정으로 부천시 예산을 절감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