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로비 의혹에 연루된 홍만표 변호사가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로비 의혹에 연루된 홍만표 변호사가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자신이 근무했던 곳에서 후배 검사의 조사를 받았다.

검사장 출신의 홍만표 변호사는 지금 정운호 네이처리퍼를빅 대표가 2013년부터 경찰과 검찰로부터 3번 해외 원정도박 혐의를 수사를 받고 당시 모두 변호를 맡았다. 당시 검찰은 2014년 한 번 무혐의를 내린 사건에 대해서 2015년 중복해서 무혐의를 내리는 이례적인 결정을 내린다 있다.

검찰은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정운호씨 원정도박 사건도 신고한 수임료 보다 더 많은 돈을 받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또한 이른바 몰래변론을 한 뒤 수임료를 국세청에 제대로 신고하지 않은 탈세로 보고 있다.

더불어 검찰은 홍변호사가 백여채가 넘는 오피스텔 투자 과정에도 제대로 세금을 냈는지 확인하고 있으며  모두 탈세로 처벌이 가능한 부분이다.

▲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로비 의혹에 연루된 홍만표 변호사가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취재진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부천타임즈

홍만표 변호사는 취재진에게 "이게 참담합니다. 제가 근무했던 곳에서 피조사자로서 조사를 받게 됐는데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변호사로서 주말이나 밤늦게 열심히 일하다보니까 (세금신고부분에) 다소 불찰이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라며 탈세부분에 대해서는 일정부분 인정을 했다. 하지만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등을 변론하면서 검찰에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검찰은 통상 수임료의 40%가량을 세금으로 내기 때문에 홍변호사의 탈세액은 수십억 원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신고하지 않은 수임료는  200억 원대 부동산 투자에 쓴 것으로 보고 있다.

▲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로비 의혹에 연루된 홍만표 변호사가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취재진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부천타임즈

▲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로비 의혹에 연루된 홍만표 변호사가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취재진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부천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