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 김문호 의장이 찬반표결이 끝난 후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경기도 부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원미구 상동 영상문화단지 '공유재산관리계획안'(토지매각)이 부천시의회를 통과했다.

부천시의회는 20일 오후 부천시의회 제212회 임시회 2차본회의에서 김문호 의장이 직권상정한  '영상문화단지 공유재산관리계획안'(토지매각)을 찬성 18표, 반대6표, 기권1표로 통과시켰다.

더불어민주당 우지영, 무소속 윤병국 의원은 반대토론을 통해 시민적 합의가 부족할 뿐만 아니라 전통시장을 비롯한 영세상인들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토지매각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정재현, 한선재 의원은 찬성토론을 통해 "영상문화단지에 첨단지식산업, 문화, 관광, 서비스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하여 지역경제활성화, 일자리창출, 세수증대 등 부천이 안고 있는 제약요소를 극복하고 도시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면서 "국내 대기업인 신세계가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것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경쟁력에 기여할 것"이라며 찬성표결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찬성 의원은 직권상정 한 더불어민주당 김문호 의장을 비롯하여 찬성토론에 나선 한선재,정재현  그리고 강동구, 서헌성, 김동희, 김관수, 강병일, 이진연, 이동현, 임성환, 최갑철, 황진희, 박병권,  최성운 의원 15명에 새누리당  한기천,민맹호,이형순 의원이 가세해 18명이다.

반대 의원은 반대토론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우지영, 무소속 윤병국 의원을 비롯하여 새누리당  이상열, 방춘하, 김은주 의원 등 6명이다.

기권은 새누리 김한태 의원 이며 원정은, 서강진 의원은 표결 불참, 서원호 의원은 불출석했다.

영상문화단지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부천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부천시는 5월 중으로 우선 협상대상자인 신세계컨소시엄과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도시관리계획 변경결정 및 감정평가 실시 후  8월 토지 매매계약 체결을 통해 산업단지(스마트융복합단지) 및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한편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신세계컨소시엄은 1단계 사업용지 185,160㎡ 중 약 61%인 113,065㎡로 사업구역을 계획하고, 문화, 관광, 여가 등 수도권 대표 랜드마크 단지로 개발방향을 설정했다. 특히, 전망대, 수변공간, 호수공원 연결 브릿지 등 500억원을 사회 공공기여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