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열릴 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2004)의 티저 홈페이지(www.pifan.com)가 드디어 문을 열었다.

티저 홈페이지는'PiFan을 내 가슴에 그리자'라는 컨셉으로 PiFan의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해 공식 포스터와의 이미지 통일성을 추구했다.

메인 페이지를 방문하면 네티즌들이 마우스를 움직이면서 분홍빛 스프레이를 직접 화면 위에 뿌릴 수 있는데 올해 영화제에 대한 기대와 애정을 가득 표현할 수 있는 재미있는 시도이다.

또 다른 재미있는 요소는 공식 포스터의 캐릭터이자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시지, 아이스크림, 초콜릿, 새, 원숭이 등의 소재를 하나하나 개성 있게 표현했다는 점이다.

야참을 위해 준비했던 비엔나 소시지를 직접 터뜨려 큰 메뉴로 표현했고, 나무 벽면의 질감을 홈페이지 전체 배경 이미지로 사용하기도 했다.

이번 티저 홈페이지는 PiFan2004의 야심찬 특별전인 일본 애니메이션의 원류: 테코보에서 모모타로까지, 엽기영화공장'트로마'의 독립지존 30년, 요르그 부트게라이트 특별전, 쇼브라더스 회고전?: 오색 황혼에 바치는 송가와 특별상영인 에이모스 보겔과 시네마 16 "영화보기로 세상을 뒤집다"의 자세한 작품 정보로 가득 채워져있다.

또 자원활동가의 신나는 놀이터가 될 '자원활동', 언론인의 효율적인 취재를 위한 '프레스', PiFan2004의 든든한 후원자들을 위한 '후원회'등 패밀리 사이트도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했다.

다른 영화제에서는 시도하지 않는 티저 홈페이지 오픈을 통해 특별전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이번 티저 홈페이지 디자인은 올해 공식 포스터 디자이너인 박시영의 프로젝트팀이 제작했다.
예매, 상영, 행사정보 등이 담길 공식 홈페이지는 6월 중순에 또 다른 디자인으로 오픈할 예정으로 PiFan을 기다리는 모든 네티즌에게 보다 다양한 영화제의 이모저모를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