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뜨락에 있는 <엄마찾아 삼만리> 조형물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내에 있는 <엄마 찾아 삼만리> 조형물이다.

<엄마 찾아 삼만리>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술과 노름으로 방탕한 생활을 하는 아버지 탓에 팔려간 엄마를 찾아 전국을 떠도는 아들 금준이의 눈물겨운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출간 당시 전쟁으로 인해 가족과 생이별을 해야 했던 사람들의 마음을 적시고 달래주었다.

故김종래(1927~2001) 선생은 만화가로는 드물게 문화훈장이 추서된 작가로 우리만화 최초로 베스트셀러에 등극한 <엄마찾아 삼만리>를 비롯하여 <황금가면>, <어머니>, <조국>, <앵무새 왕자> 등 주옥과 같은 작품을 남긴 우리만화 1세대 스타작가였다

지난 2010년  고 김종래 작가의 유족은 고인이 평생 간직했던 육필원고 4만 여장과 단행본 474권을 한국만화박물관에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