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살기가 힘들었던 예전에는 잔치집 상 위에 올려진 음식을 몰래 싸가는 장면을 보는 것은 흔한 일이었다. 집에 있는 아이들과 가족들을 생각하면 혼자 맛있는 음식을 먹기가 부담스러운 가족사랑 마음이기 때문이다.

경제성장과 더불어 나라살림이 예전에 비해 좋아지면서  먹을거리 볼거리가 풍부한 세상이 됐지만 그래도 우리주변에 여전히 힘들게 살아가는 어르신들이 있다는 것은 소득의 양극화와 부모를 모시기 꺼려하는 자녀들이 있기 때문이다.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부천시 원미구 심곡동에 위치한 (재단법인)대성재단, 대성병원, 디에스병원, 대성요양센터,대성봉사단,대성요양병원, 대성제일요양원,대성안과가 어르신을 위한  효도잔치와 무료건강검진 행사를  5월 9일(월) 심곡1동에 위치한  보리수어린이공원에서 개최했다.

▲ 대성병원 이사장인 홍영의 박사를 비롯한 부천시의회 김문호 의장,이형순 시의원, 류재구 도의원, 대성재단 봉사단이 손가락 하트를 그리며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고 있다ⓒ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대성장례예식장,심곡1동주민센터,심곡1동주민자치위원회가 후원한 어버이날 효도잔치에는  대성병원 홍영의 이사장을 비롯하여 디에스병원 임덕만 원장, 최은성 의료원장,대성요양센터 김지현 센터장, 부천시의회 김문호 의장, 시의원 한선재,이형순 의원,경기도의원 김영협, 국회의원 김경협 부인 김임순(부천여성의전화 대표),심곡1동주민센터 최진규 동장, 박민섭 부천시민옴부즈만 등이 참석했다.

심곡동 관내 독거노인 및 경로당 어르신 약 500 여 명이 참석한  효도잔치에는 임복섭 회장의 색소폰 연주, 부천시청 공연단 좋은이들 신현덕 단장, 초청가수 등이 출연하여 흥겨운 트로트메들리, 색소폰 연주, 흘러간 가요 공연으로 어르신들에게 흥겨움을 선사했다.

▲홍영의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대성병원 이사장 홍영의 박사는 인사말을 통해 " 13회째 맞이하는 어버이날 효도잔치가 됐다. 어르신들을 모시고 효도잔치를 벌이게 되어 기쁘고 보람으로 생각한다"면서 "대성병원은 어르신들을 제일 우선으로 모시려는 마음가짐으로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정성스럽게 준비한 삼계탕과 음식을 맛있게 드시고 즐거운 하루가 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임덕만(왼쪽) 디에스 병원 원장이 손가락 하트를 그리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디에스병원 임덕만 원장은 "대성병원원 봉사단은 환자들과 어려운 이웃을 가족처럼 여기는 사랑의 정신으로 봉사하면서 어르신들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 드렸다 "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섬기고 돌보는 경로효도잔치를 변함없이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효도잔치에 참석한 남 모 어르신은 "내 나이가 75세이다. 이 자리에 오신 어르신들은 잘사는 집 보다 못사는 집 노인들이 많이 왔다"고 이야기 하면서 "잔치에 온 김에 건강상담까지 받았다. 매년 경로효친으로 어르신들을 섬기는 대성병원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 대성요양센터 봉사단의 음식나르는 발길이 분주하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전국 호남향우회총연합회 수석부회장이며 대성장례예식장 임복섭 대표가 색소폰 연주로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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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료건강상담을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어르신들이 무료건강상담을 받기위해 의자에 앉아 기다리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전국 호남향우회총연합회 수석부회장이며 대성장례예식장 임복섭 대표가 색소폰 연주로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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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르신들 가슴에 달아드릴 카네이션도 준비했어요ⓒ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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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순 시의원이 어르신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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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형순 시의원도 음식 봉사에 나섰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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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청 연예인들이 공연을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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