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호남향우회 총연합회장 이두성 “지지선언한 적이 없다”고 밝혀
방후보 선거대책본부 "호남향우회 총연합회 방비석 후보 지지선언" ... 사실과 달라

방비석(무소속) 부천시장 예비후보 선거대책본부에서 각 언론사에 발송한 보도자료가  허위,조작사실로 밝혀져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 방비석 후보 선대본부가 배포한 보도자료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방 후보 선거대책본부(본부장:박상규)가 23일(일) 오전 11시 30분 각 언론사에 전송한 보도자료에 의하면 “무소속 방비석 선거사무소에 향우회 바람 강타”라는 제목과  함께“지난 23일 오전 방비석 후보 사무실에서 호남향우회 연합회장을 비롯한 고문단, 30여개 지역회장단이 참여, 호남향우회 차원에서 방후보를 적극 돕기로 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방 후보측은 조직의 열세라는 무소속의 설움에서 벗어나 일거에 천군만마를 얻은 분위기다”는 내용과 함께 “호남향우회의 방 후보 지지 합류로 부천정가는 선거 초반부터 무소속 방 후보가 선거에 다크호스로 급부상 하고 있다 ”고 했다.

또한 “호남향우회 연합회측은 부천시장 보궐선거 열린우리당 경선에서 지역에 모 정치인을 배제한 공정치 못한 경선을 실시 함으로서 밀실공천에 들러리만 선 꼴이 됐다며, 앞으로 이런식의 정치행태가 뿌리를 내리지 못하도록 깨끗하고, 풍부한 능력을 겸비한 방 후보를 지지하게 됐다“는 내용도 실려 있다.

방비석 후보의 선거대책본부가 보도한 보도자료를 근거로 부천타임즈가 방후보측 선거대책본부에 확인한 결과 박상규 본부장은 “호남향우회 서정식 고문과 총연합회 이두성회장이 방후보 지지를 선언한 것이 사실이다”고 밝혔다.

호남향우회 총연합회장 이두성 “지지선언한 적이 없다”고 밝혀
그러나 호남향우회 총연합회 이두성 회장에게 전화로 확인한 결과  이두성 회장은 "방 후보 지지선언을 한 적이 없다. 사실무근”이라고 했으며 서정식 호남향우회 고문도 “호남향우회 고문단 역시 지지한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신철영 후보측 “지역정서 부추켜 선거에 이용하려는 행태 비판 받아야”
이에 대하여 열린우리당 신철영 후보측 김동선 대변인은 “부천시민을 비롯한 유권자 수준이 높은데 이런 얄팍한 선동식 거품 세몰이로 지역정서를 부추켜 선거에 이용하려는 행태는 비판 받아야 마땅하다. 현명한 부천의 유권자는 이에 속지 않을 것” 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조영상 후보 “불순한 의도에 책임을 지고 후보직 사퇴하라”
민주당 조영상 후보는 “정치 초년생으로 첫발을 딛은 방 후보측의 행태가 너무 치졸하다. 방후보는 거짖선동으로 호남인을 팔아 당선되려는 불순한 의도에 책임을 지고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강력히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