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최성희)

가수 바다(본명 최성희)가 남다른 '바다 사랑' 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31일 충남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제9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 가수 바다가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바다는 지난해 4월 해양부 홍보대사로 위촉돼 수산물 소비 촉진 공익광고와 포스터에 모델료 없이 수차례 출연했으며, 해양부가 주최한 불우이웃 돕기 바자 등 각종 행사에도 적극 참여해 왔다.

바다는 경기도 부천 출생이지만 어린 시절을 인천 소래포구에서 보낸 데다 부친의 고향도 전남 완도여서 예명을 '바다' 로 지을 정도로 바다에 애정이 깊다.

바다는 "어릴 때 바다에서 낚시도 하고 조개도 잡아 직접 팔기도 했을 정도로 바다에 대한 추억이 많다" 며 "공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되는 일인데 과분한 상을 받게 돼 부끄러울 뿐" 이라고 말했다.

여성 3인조 그룹 SES의 전 멤버였던 바다는 뛰어난 가창력으로 많은 팬을 확보했으며, 최근 솔로로 전향해 '뮤직' '썸하우 썸웨어' 등 인기곡을 내놓으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