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 방비석 전부천시장 권한대행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무소속 출마. 21일 오후 3시 사무실 개소식

한나라당 부천시장 후보로 홍건표(60) 전 소사구청장이 6·5부천시장 보선후보로 결정되자  방비석(49) 전 부천시장권한대행이 19일 한나라당을 전격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표명하고 21일 오후 3시 사무실 개소식을 갖는다,

방씨는 지난 17일 자신의 탈당과 관련한 이의신청을 통해 “한나라당 경선신청에 앞서 부천지역 출신인 김문수 국회의원 당선자와 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한 레스토랑에서 단독으로 만나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장과 사전 협의를 통해 본인을 부천시장 후보로 영입해 공천해 주기로 했다”고 주장했다.

방씨는 이어 “이러한 약속을 받고 10년 넘게 남은 공직을 사퇴했음에도 당헌·당규에 따른 경선절차와 법률적인 절차도 무시한 채 다른 후보가 선정 됐다”며 탈당이유를 설명했다.

방씨의 한나라당 탈당과 무소속 출마와 관련하여 방씨는 18일 오전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하여 “한나라당이 홍건표(전 소사구청장)를 공천한 것은 한나라당의 당내 경선을 통한 공천인가?, 아니면 후보자 지명인가?” 라는 유권해석을 요청한 결과 한나라당으로 부터 “당내 경선으로 볼 수 없다”라는 회신이 왔기 때문에 21일과 22일 양일간에 걸쳐 접수하는 부천시장 보궐선거 무소속 출마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한나라당 소속 부천지역 기초·광역의원 13명은 홍건표 전 소사구청장 후보공천에 대해 “경쟁력 없는 후보공천은 납득할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경쟁력있는 방비석 전 시장권한대행을 한나라당 후보로 공천해 줄 것”을 중앙당에 제기한 바 있다.

▲ 방비석 전시장권한대행과 부인 김수환 여사 (5월7일 공직퇴임식장에서) ⓒ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