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국회의원이 12일 오후 경기도 부천 소사구 경인로 253번지 데카에셋프라자 9층에서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필승 결의를 다졌다.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 개소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성곤 전략공천위원장과 설훈(부천원미을), 김경협(부천원미갑), 원혜영(부천오정), 백재현(광명갑), 이언주(광명을), 홍영표(인천부평을) 국회의원과 지은희 전 여성부장관 등 정치계 및 사회계 인사와 부천시 호남‧충청‧강원 향우회 회장, 한국노총 의장, 허원배 목사(성은감리교회)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김상희 예비후보와 동명이인인 대머리총각의 김상희 국민가수가 참석해 김 의원을 응원해 큰 박수를 받았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이종걸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2선의 김상희 의원이 소사는 물론 전국 최다득표로 3선에 당선될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면서 "김 의원은 지난 4년 동안 시민사회단체에서 주최하는 각종 상을 싹쓸이하는 역량있는 의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원내대표는 "(과거에) 소사를 휘젓던 김문수는 지금 대구에서 헤메고 있다. 김상희 의원은 국토건설위원회에서 재앙과 같은 뉴타운 종결자로 만들고 새로운 소사를 만들 것"이라면서 "소사에서 소사댁으로 승리하는 꿈을 이루게 하자"고 당부했다.
전남 여수에서 상경한 3선 김성곤 전략공천위원장은 "김상희 의원은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지도자다. 시민운동가 출신이 센편인데 합리적으로 일을한다. 일찍 튀는 정치인이 반짝하면서 사라지는데 반하여 김 의원은 조용하면서 할일을 다한다, 3선 4선까지 이어져 당대표도하고 장관도 될수 있도록 소사당원과 시민들이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 김상희 의원과 국민가수 김상희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대머리총각의 국민가수 김상희는 축사를 통해 "김상희 내 이름이 부천소사구에서 이렇게 유명한 줄 몰랐다"고 조크를 던지면서 "우리나라가 위태 위태 하고 곧 넘어질듯 하고, 내일이 없을 것 같은 그런 생각이 휘젓고 지나가는데, 어려운 사람 손잡아주고 묵묵히 일하는 김상희 의원을 이곳에 와서 보았다.(총선일까지) 한 달 남았는데 주변에 말씀 잘드려서 국회의원 김상희 후보와 가수 김상희 많이 밀어 달라"고 당부하면서 파이팅을 외쳤다.
▲ 광명을 이언주 의원이 김상희 의원 지지를 당부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광명을 이언주 의원은 " 김상희 의원과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함께 일을 했다. 여성의원들끼리 단짝이 되어 새누리당과 싸웠다. 남성의원에겐 죄송하지만 여성의원들이 훨씬 쎄다. 눈치 안보고 이게 옳다고 생각 하면 한 길을 가는게 강점이다. 김 의원이 국회에서 소리없이 많은 일들을 하고 있는데 특히 소사구에 관한 많은 일을 하는 것을 보았다. 도정법 개정관련해서는 들어누을 정도로 강하게 투쟁하는 걸보고 저도 감동을 받아 함께 했다. 김상희 의원은 체구가 갸날픈것 같지만 큰 기가 몸안에 숨어있다,소사구민들이 그 기가 뿜어 질수 있도록 팍팍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원혜영 의원은 "대한민국 정치인 최고의 브랜드는 '소사댁 김상희' "라고 극찬했다.
원의원은 "'소사댁 김상희' 이름 참 잘 지었죠"라고 물으면서 "제가 부천시장(1998년~2003년 5월)을 할 때 소사복숭아 브랜드를 살리기 위해 자료를 모으곤 했는데 (개발에 사라져) 복숭아밭이 없다보니 없어진 복숭아를 가지고 소사 브랜드를 만들기엔 글렀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 의원은 "지금 대한민국 여야정치인, 장관, 공직자들이 '소사댁 김상희'를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 이야기 하면서 "복숭아로 유명했던 소사 브랜드를 가장 잘 이용한 국회의원이 '소사댁 김상희'"라고 띄웠다.
원혜영 의원은 "(18대 비례대표인) 김상희 의원을 (19대 총선을 앞두고) 소사로 모셔오는데 제가 앞장섰다"면서 " 짜장면도, 짬뽕도 삼선이 맛있는 것처럼, 소사가 부흥하고 부천이 도약할 수 있도록 '소사댁 김상희'를 삼선으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김상희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소사댁 김상희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이명박, 박근혜 정권 8년 동안 민주주의와 국민경제가 후퇴되었지만, 실망스럽게도 우리당이 막아내지 못했다"며, "다시 국회의원이 되면 목숨걸고 제대로 된 정치를 만들겠다"고 첫마디를 열었다.
이어 김 의원은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셔서 큰 힘이 된다. 지난 4년간 변화하는 소사, 더 커지는 소사를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고 언급한 뒤, "지난 4년 동안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소사구를 위해 일을 해보니, 학교시설, 도로, 철도, 뉴타운 해제, 도시재생, 문화복지 기관 건립 등 진심으로 진력하면 안 되는 일이 없었다"고 지난 4년의 소감을 밝혔다.
김상희 의원은 "소사구 국회의원을 새누리당이 장기집권 했던 지난 16년 동안 왜 이런 숙원사업들을 해내지 못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새누리당 장기집권 16년과 제가 4년 동안 한 것을 비교해 달라"고 호소하면서 "제가 시작한 소사의 발전과 변화를 제 손으로 확실하게 마무리 짓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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