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본 기사는 오마이뉴스에도 실렸습니다.

▲ 지투존(G2Zone) 부천점을 직영하는 (주)쿠도F&S 김용식 사장과 직원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복합게임 문화공간 지투존(G2Zone)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고 있는(주)쿠도F&S가 부천시 사회복지과와 손잡고 불우환경 청소년을 대상으로 '소외없는 사이버 세상 만들기' 켐페인을 추진하여 훈훈한 화제가 되고있다.

▲ PC 112대,콘솔게임 24대, 아케이드게임 18대,DVD존, 디지털 서비스존 등 최첨단시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시 기초생활 수급자 중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투존 무료이용 기회제공

이 켐페인은  (주)쿠도F&S 김용식 사장이 소년소녀 가장, 결손가정 자녀 등 불우한 환경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본사가 직영하고 있는 복합게임문화공간 '지투존(G2zone)'에서 아케이드, 비디오, 온라인 PC게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인터넷과 PC, 게임, DVD 영화관람 등 다양한 IT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학습환경 개선을 도모하고자 기획한 것이다.

고3수험생의 경우 EBS 인터넷 수능강좌 무료 시청도 제공

이를 위해 매주 2회, 1일 2시간씩 지투존 매장의 모든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무료쿠폰을 최근 부천시 사회복지과를 통해 각 가정에 전달했으며 특히 EBS 인터넷 수능강좌가 필요한 고3 수험생의 경우, 담임교사의 확인서를 가져오면 시간에 제한없이 언제든지 지투존 매장에서 인터넷 수능강좌를 시청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PC가 있어도 낮은 사양이나 인터넷 전용선이 없어서 학교과제 수행에 어려움이 있었던 학생들▶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인터넷 이용 및 EBS 수능강좌 시청을 못하는 고3 수험생들  ▶ 청소년들 사이에 유행하는 인기게임을 접할 수 없어 심리적 소외감을 느끼는 청소년들에게 보다 양질의 학습환경과 정보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주)쿠도F&S의 김용식(39) 사장 ⓒ부천타임즈 양주승

(주)쿠도F&S의 김용식 사장은 "기업의 본래 목적은 이익 창출이지만 기업이 번돈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기업윤리"이라고 자신의 경영철학을 밝히면서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정보화 체험의 기회마저 차단되고, 이로인해 학습환경에도 차별이 있어서는 안된다. ”고 밝혔다.

또한 사업 결과를 토대로 “지투존 전가맹점을 대상으로 소외없는 사이버세상 만들기 캠페인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복합게임 문화공간 사업을 시작한 이유는?
“과거의 청소년 문화공간은 전자오락실이었는데 그 오락실이 사라지고 도박과 사행위주의 경마게임장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또한 PC방은 성인피시방 인터넷 화상채팅방 등 퇴폐적으로 변해가는 것을 보고 뭔가 진정한 인프라 지킴이가 있어야 겠다는 생각에 문화관광부가 지원하고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이 시행하는 청소년문화공간 민간구축사업에 참여하였고 그 사업자로 우리 회사가 선정되었다”

-이번 켐페인과 관련하여 예산도 많이 들어갈텐데?
“308명의 학생들에게 무료 학습공간을 제공하고 각종 프로그램을 설비하는 등 연간 1억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이외에도 본사 직원(48명)들은 (사)한국수양부모협회(회장 박영숙)에 본사 전직원(48명)의 급여 1%를 기부하고 있어 기본적으로 봉사와 참여의 정신이 투철하다”

-IT분야의 능력있는 불우 청소년을 위한 계획은?
“지금은 한 분야에 전문가가 되면 성공하는 사회구조 이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자칫 잘못하면 사회에서 도퇴되는 현실이다. 프로게이머들이 가장 많이 가는 학교가 원광디지털대학인데,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들이 사이버대학을 가고자 한다면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속적으로 후원하려고 한다”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지투존(G2zone)  부천지역 청소년 309명이 혜택받아

이 켐페인과 관련하여 부천시 관계자는“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건전한 여가와 인터넷 학습공간을 제공함으로서 학습능률을 올리고, 청소년의 탈선과 비행을 막을 수 있는 바람직한 일이다.사회에 봉사하고 기여하는 이런 기업이 많이 나와야 한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회사 기획홍보팀 권인순씨는 “이번 캠페인은 지투존 직영점이 있는 부천시를 1차 대상으로 하며 매장 인근지역인 부천시 원미구, 소사구의 기초생활 수급자중 PC사용이 많은 초등학생 5·6학년과 청소년, 총 309명이 혜택을 받게되며 향후 부천 전 지역의 불우환경 청소년들로 단계적으로 확대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과거의 기업의 본질은 이익창출이었지만 현재의 경영철학은 이윤을 사회로 환원해야 한다는 것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 미래를 움직이는 힘은 어린 학생과 청소년에게 제공하는 교육환경에 있다. 공익을 위한 기업이익의 사회환원은 우리의 미래를 밝히는 저력이 될것이다.

▲ 부천 지지아나 지하 1층에 있는 복합게임문화공간 지투존(G2Zone)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지투존(G2Zone) 부천점은 2003년 9월 오픈하였으며 240여평의 매장에 PC 112대,콘솔게임 24대, 아케이드게임 18대,DVD존, 디지털 서비스존 등 최첨단 시설로 꾸며져 있다.
▒위치: 부천 북부역앞 지지아나 쇼핑몰 지하 1층 . ▒ G2존 부천점: 032-228-6262 ▒ 문의: G2존 본사(담당 마케팅기획실):02-3789-6262

▲ 복합게임 문화공간 지투존(G2Zone) 부천점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