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실시한 부천의 주상복합아파트 위브더스테이트 분양시 85대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던 당첨자 중 국세청이 세금체납자들을 적발해 분양권을 압류하는 등 체납세금 징수에 나섰다.

국세청은 9일 위브더스테이트 분양계약자 1960명 중 47명의 체납자들을 확인해 이 가운데 고액체납자에 대한 분양권을 압류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100만원 미만의 소액체납자와 체납기간이 오래 지나지 않은 경우에는 세금납부를 강력히 독촉하고 일정기한까지 세금을 내지 않은 사람에 대해서는 즉시 분양권을 압류할 방침이다.

국세청은 분양권을 압류당한 체납자들이 납부 약속일까지 정당한 사유없이 세 금을 내지 않으면 압류한 분양권을 공매처분할 계획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세 체납자가 유명 아파트 등을 분양받는 경우 강 도 높은 체납처분을 실시하는 등 재산이 있으면서도 세금을 내지 않는 체납자 의 숨겨진 재산을 끝까지 추적해 징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