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 낸시랭에게 피소당해 패소한 변희재(사진 오른쪽) 미디어워치 대표가 서영석 예비후보 사무식 개소식에 참석하고 있다ⓒ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팝아티스트 낸시랭을 '친노종북세력'이라고 비난해 피소당한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가 항소심에서도 패소했다

1월 15일 서울고법 민사13부는 낸시랭이 변희재 대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재판부는  "변 대표가 낸시랭의 행동을 나열하면서 '친노종북세력'이라고 표현한 것은 모욕에 해당한다"며 4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또한   재판부는 "변 대표가 주장한 낸시랭의 대학 부정입학은  허위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고 추가확인이 필요했다고 보인다"며 "허언증(의식적으로 거짓말을 반복하는 것을) 등 모욕적인 표현이나 인신공격을 하는 표현이 사용돼 책임을 부인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변희재 대표가 낸시랭에게 500만원을 지급하라고 했으나 항소심에서는 100만원을 감액해  4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한편 변희재는 16일 오후 경기 부천 원미구 중동 새누리당 서영석 예비후보 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 낸시랭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