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사가 진행중인 부천역 앞 마루광장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시가 오는 31일 부천마루광장에서 부천의 발전과 화합을 염원하는 '2016 새해맞이 제야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꿈꾸는 산대의 대북공연과 비보이 진조크루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신년사, 소원 빌기,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타북행사 순으로 진행된다.

제야 의식으로 행하는 타북 행사에서는 시민의 행복을 염원하고 부천시 제43주년을 기념하고자 43번 북을 두드린다. 타북 대상자는 지역의 화합을 위해, 예술인, 체육인, 종교인 등 각계각층에서 21명을 선발했다.

타북행사 후에는 시민 누구나 북을 치며 소망을 염원할 수 있도록 2016년 1월 1일 새벽 1시까지 소망의 북을 개방한다.

부천시 관계자는 "시민과 소통하는 문화도시 부천에 초점을 둔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경건한 마음으로 한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준비하는 시간을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마루광장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광장전체가 목재데크로 설치되며, 사람중심의 문화광장으로 탈바꿈하여 야외공연, 전국 버스킹 대회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