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 부천FC ⓒ부천타임즈

재정난에 허덕이면서도  K리그 챌린지 2015시즌 5위로 올라서면서 돌풍을 일으켰던  부천FC가 내년에는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부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서강진)는 18일  2016년 부천FC 활성화사업으로 시집행부가 상정한 예산 30억을 전액 반영했다.

하지만 예산 30억지원과 집행에는 단서조항이 있다.

김관수 의원은  "부천시가 부천FC에 예산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근거가 없다"며 "현재 국회법사위원회에 계류 중인 스포츠선진화법안의 통과를 전제로 예산을 지원하는 조건을 달았다"며 "스포츠 선진화법이 통과하지 못할 경우 예산을 사용할 수 없다"고 못을 박았다.

또한 김 의원은 "지원예산을 적법하게 사용하지 않을 경우 부천시 관련 공직자가 책임을 지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부천FC는 올해 40전 15승10무15패 승점 55점으로 11개 팀 중 5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