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후원회 대외협력국장은 비상근 이면서 매월 직책수당으로 350만원씩 연 4200만원을 수령한다.  그러면서 올해는 350만원 성과급도 받았다. 비상근 이면서 성과급 포함 4,550만원이면 대단한 연봉이다.

하는 일에 비해 성과는 별로인  '꿩먹고 알'먹는 '신의 직장'이다.

과거 비판 후원회 박광천 사무국장은  후원회의 특성을 감안해  영화제 개최를 전후해 6개월을 상근기간으로 계산 월 150만원씩 6개월분 근무수당 900만원을 받았다. 가장 합리적인 근무수당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 같은 근무수당은 현 방춘하 시의원이 비판 사무국장으로 재임하면서 매월 300만원씩 연간 3600만원을 받기 시작하면서  최성운(현 시의원),박민섭(현 옴부즈만),이강락(원혜영 국회의원 전 지역보좌관)으로 이어져 오며  월 350만원씩 연 4200만원이 됐다.

후원회 사무국장은 모금전문가 이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정치인의 빽인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는 게 문제다,

최근 허위학력 문제로 사퇴압박을 받고 있는 박민섭 부천시민옴부즈만도 비판 후원회 사무국장 출신이다. 박민섭씨는 2년은 근무해야 하는데 1년 만에 이강락  국장에게 자리를 넘겨준 보상(?)으로 옴부즈만을 약속받고 지난 10월 1일 옴부즈만으로 위촉됐다.

▲ 역대 비판 대외협력국장 좌로부터 방춘하-최성운-박민섭-이강락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한편,부천시의회 재정문화위원회 우지영 의원은 27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해 기업후원이 24개 업체에서 올해 17개 업체로 줄어들었다. 하이엔텍이 가장 많은 금액을 후원하고 있는 가운데 매년 후원기업이 고정되어 있다. 올해는 정기후원 기업도 줄어 수입이 감소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100만 원 이하 소액후원도 지난해 3,858건에서 올해는 493건으로 줄어들었다"며 원인을 따져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