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부천시장 보궐선거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열린 우리당 이재옥(45.전 도지사)은   방비석 부천시장 권한대행의 부천시장 보권선거 출마와 관련하여  “방비석 직무대행은  한나라당 부천시장 경선 후보를 즉각 사퇴하라“는 내용의 성명을 29일 발표했다.

이 성명에서 이재옥 예비후보는 “현직 부천시장 직무대행이 관직을 사퇴치도 않은 채 개인의 공명을 위해 보궐선거에 공천을 신청한 것은 시정 공백을 초래하는 무책임한 행동을 자행하고 있는 것”이며 “방비석 직무대행은 한나라당 경선후보를 사퇴하고 공정한 부천시장 보궐선거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를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방비석(方飛錫.51) 시장권한 대행은 부천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26일 손학규 경기도지사를 만나 시장선거 출마의사를 밝히고  28일 한나라당 예비후보로 비공개 등록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방 시장권한 대행 외에 공식 등록한 이해선(李海宣.61) 전 시장과 홍건표(洪建杓.59) 전 소사구청장 등 3명을 대상으로 경선 후보자 적격 심사를 벌여 선정된 후보자들끼리 경선을 치르도록 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천시의 한 관계자는 방 시장권한 대행직 사퇴시기와 관련, "방 시장권한 대행이 행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거 출마 공직자 사퇴시한인 5월 20일까지 직무를 계속 수행하겠다는 의사를 간부회의에서 말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