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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파병 3000명이내로 확정
정부, 독자적 지역담당 혼성부대 파견
2003년 12월 19일 (금) 00:00:00 부천타임즈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기사제공 : 국정브리핑

정부는 17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통일외교안보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라크 에 `3000명 이내 독자적 지역담당 혼성부대'를 파견키로 하는 파병동의안을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23일 국무회의를 열어 파병동의안을 의결한 뒤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곧바로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회의를 브리핑한 라종일 국가안보보좌관은 "추가파병 규모는 3000명 이내로 하지만 기존의 서희.제마부대를 포함하면 총 3700명 이내로 파병부대가 편성된다"고 밝혔다.

라 보좌관은 이어 "이번에 파병되는 우리 부대는 이라크 평화와 재건지원 임무를 수행하며, 효율적 임무수행과 부대의 안보를 위해 독자적 지역을 담당하고 치안 유지는 이라크 군경이 맡도록 지원키로 했다"고 말했다. 라 보좌관은 "파병부대는 재건지원 및 민사작전 부대, 자체경비부대와 이를 지원할 사단사령부 및 직할대로 구성할 것이며 파병지역은 미국과의 군사실무협의를 거치고 현지사정을 충분히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파병 이유에 관해서 세계 여론 갈리고 국내여론 갈리고 해서, 파병 이유와 목적에 대해 모두 소상하게 다 말하기 어려운 측면 없지 않다”고 말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병이 결정된 이상 이제는 파병 하느냐 마느냐 문제보다 파병 어떤 절차를 거쳐서 어떻게 파병을 하고 실제 파병된 우리 부대가 어떻게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우리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국제사회에서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파병 국군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방안을 함께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조영길 국방부 장관은 안보관계 장관회의에 참석 직후 국방부 브리핑실에서 이라크 추가파병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고 "구체적인 파병지역은 17일부터 22일까지 5박6일간 열릴 합참 작전본부장(육군중장 김장수)을 단장으로 한 ‘대미 군사실무협의단’의 협의결과 및 현지 협조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어 "파병계획과 별도로 아랍권 및 이라크 현지의 우호적 여건 조성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노력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국방부 정책실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이라크 추가파병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파병계획을 구체화하며 일사분란하게 추진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취재 : 강호천(hckang@news.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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