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 원미구 중동 1141-3번지 롯데백화점 옆 시유지(현 주차장부지)ⓒ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건축허가 및 분양승인도 받지 않은 건설회사가 청약신청을 받고 있어 말썽이 되고 있다.
문제의  건설회사는 (주)힘찬건설이다.

(주)힘찬건설은 지난 5월 부천시로 부터 원미구 중동 1141-3번지 롯데백화점 옆 시유지(현 주차장부지) 3천700여평방미터(약1,130여평)를 480억에 낙찰 받은 후 입찰당시 계약금 48억만 납입하고, 8월 13일까지 납부해야 할 중도금 182억도 10월 10일 현재 납입하지 않고 있다. 잔금 240억50만원  납기일은 11월 13일이며  부천시로부터 소유권 이전등기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다.

특히 이 회사는 중도금과 잔금을 납부하지 않은 상태에서 지하 6충 지상 25층 규모의 주상복합오피스텔 건축계획을 세우고 상가(1층~5층)에 대해 분양, 청약접수를 받고 있는 것을 밝혀졌다. 이는 명백한 불법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부천시균형발전과는 지난 9월 중도금도 납부하지 않은  (주)힘찬건설이 분양업무를 게시할 수 있도록 현 매각부지에 18평방미터 규모의 컨테이너사무실 대부계약까지 체결해 낙찰받은 업체에 특혜를 주고 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이 같은 불법행위에 대해 본지가 취재에 들어가자 부천시 관련부서에서는 12일(월)부터 분양사무실 철거 및 청약금지 등 조치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힘찬건설의 중도금 미납에 대해 부천시 회계과 관계자는 ▲연체기간이 1개월 미만인 경우 연 12퍼센트 ▲1개월 이상 3개월 미만인 경우 연 13퍼센트 ▲3개월 이상 6개월 미만 연 14퍼센트의 연체료를 부과하도록 계약이 되어 있다고 밝혔다.

▲ 원미구 중동 1141-3번지 롯데백화점 옆 시유지(현 주차장부지)ⓒ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원미구 중동 1141-3번지 롯데백화점 옆 시유지(현 주차장부지)ⓒ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