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 한선재 의원이 박인환 체육진흥과장에게 부천FC에 대한 행정지원 강화를 주문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FC 구단주인 김만수 부천시장이 한시름 놓게 됐다.

부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민맹호,간사 최성운)는 22일 오후 부천FC 선수 승리수당 3억5천만 원을 원안 가결했다.

부천FC는 열악한 부천시의 예산지원으로 악전고투 하면서도 현재 26전 10승7무9패, 승점 37점으로 11개 팀 중 5위로 무서운 상승세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지만 예산부족으로 올해 들어 단 한 차례도 선수들에게 승리수당을 지급하지 못했다.

김만수 시장은 최근 SNS 페이스북을 통해 "부천FC가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도 선수들에게 예산이 없어 승리수당을 지급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겨도 고민스럽다" 엄살 아닌 고민을 털어 놓기도 했다.

부천FC는 홈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120만원, 원정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60만원의 승리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이날 한선재 의원은 박인환 체육진흥과장에게 "현재 선수들이 너무 잘 싸우고 있다.1차 추경 때 승리수당 예산을 올려 지급했다면  선수들이 더 좋을 성적을 거뒀을 것인데 아쉬움이 많다 "면서 "선수들이 잘 나가고 있을 때 의원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경기장으로 초청하고 보고회 등 자리를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 좌로부터 정재현 의원-서헌성 재정문화위원장-국회의원 김경협-김만수 부천시자ⓒ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