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낸시랭이 천사와 악마가 혼합된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팝아티트이며 방송인으로 활동하교 있는  2015 머슬마니아 낸시랭 (Nancy Lang)이 개인전 「터부요기니 파워업(Taboo Yogini-Power Up)」을 통해 금기시되는 천사와 악마의 혼합된 새로운 형상을 창조했다.

또한 1947년 등장한 AK-47 돌격소통의 총구에 '매화꽃'을 콜라주(collage)해 전쟁의 종말과 평화를 열망했다.

16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이브갤러리에서 열린 개막전에는 제정자 이브갤러리 관장을 비롯하여 김종근 평론가, 샤이니 키(Key), 제국의 아이들 캐빈 아티스트 김경호, 하리수, 코오롱 패션&광고 이효섭,머슬마니아 오현진,동료 연예인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금기시되는 신적존재를 의미하는 '터부 요기니'는 흔히 알려져 있는 천사와 악마의 혼합된 이미지를 갖고 있는 '신과 인간들 사이에 존재하는 영적인 메신저(The spiritual messenger between God and human beings)' 이다.

▲ 로봇과 천사의 메카니즘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낸시랭은 "터부요기니 파워업 시리즈는 나 자신의 몸을 업그레이드 시키려는 머슬매니아 대회 도전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작업이 시작되었다"면서 "이전까지의 작업은 기존의 건담의 로봇 바디 자체를 직접 작품에 활용해왔으나, 이번 시리즈에서는 다양한 로봇의 바디와 메카니즘을 해체, 재조합 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10개의 뉴 바디를 만들어 냈다"고 밝혔다.

낸시랭이 캔버스에 표현한 터부요기니 천사는 메타트론, 라지엘, 자프키엘, 사마엘, 미카엘, 하미엘, 라파엘, 가브리엘, 자드키엘 등 9작품과  타락한 천사 터부요기니(루시퍼)이다.

"'터부 요기니(Taboo Yogini)'는 항상 변형된 모습과 형태로 나타나는데 그것은 사실 지구상에 있으면 안되는 금기된 존재이다. 이것은 신과도 동일한 능력을 가짐으로서 그 엄청난 가능성과 막강한 파워의 능력을 함부로 사용 할 수 없음의 설정됨에 그 이유가 있다. 그러므로 더욱 금기시 된 존재로 반영된다. 하지만, 이것은 그 금기를 깨고 순간적으로 나타나 인간들이 소망하는 꿈들을 이루어주고는 사라진다. 그러나 이 존재는 죽는 순간 다시 또 다른 '터부 요기니'로 부활되면서 연쇄반응 적으로 나타나게 되며 동시에 이 작품을 바라보는 관객의 꿈을 이루어 주는 것이다."

전시는 9월 29일(화)까지 계속된다.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114길5 (삼성동) 이브자리 코디센 5층(안내 02-5405695) /지하철2호선 삼성역 7번 출구 / 9호선 봉은사역 3번 출구/ 자가용: 봉은사 사거리 영동대로방면 미켈란 건물 뒤

▲작품 AK-47, 매화(梅花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AK-47, 매화(梅花) 작품 앞에선 낸시랭은 "AK-47은 각 시대의 이데올로기를 대변하는 대표적인 '무기'이다"면서, 총구앞에 매화꽃을 장식한 것에 대해 "고결한 기품과 인내, 불굴의 의지를 표현하는 매화와 같은 마음으로 아픈 전쟁과 분쟁이 세상에서 종식되어 평화로운 세상이 오기를 소망한다" 밝혔다.

▲ 낸시랭이 작품설명과 함께 인사말을 하고 있다ⓒ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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