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8월의 마지막 주말인 29일(토) 오전 부천여월농업공원(운영위원장 신미자) 텃밭에 무,배추 모종을 심는 도시농부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이날 여월농업공원 69개 단체가 참여해 파종한 무, 배추는 오는 11월 수확제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기부행사를 갖게 된다.

특히 이날 신미자 운영위원장은 "부천시가 폐쇄되었던 여월정수장에 업사이클링 개념을 도입하여 추진한 구도시 재생모델 사례인 도시텃밭 운영으로 최근 영국의  친환경 비영리단체인 '더그린오가니제이션(The Green Organization)'이 주관하는 '2015년 그린애플어워즈(The Green Apple Awards)'우수환경실천 부문에서 부천시가 수상자로 선정되어 환경도시로 세계적 인정을 받았다"고 전하자 텃밭을 가꾸는 회원들은 박수와 환호로 기쁨을 나눴다.

신 위원장은 "자연이 주는 감사함과 더불어 함께하는 가치로 2015년의 반을 여월농업공원에서 69개단체와 함께 텃밭을 가꿔왔다"면서" 나눔을 실천하는 재생공원으로서 민관 거버넌스의 공동체 문화형성의 모범사례로 타 지자체와 관련기관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고 말했다.

▲오정경찰서 성곡지구대 경찰들과 텃밭 회원들이 파종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한편 여월농업공원은 지난 하반기 동안 친환경 토마토·고추·상추 경작과 함께 텃밭작물 장아찌 만들기,천연비료,천연농약 제조 및 살포, 엽채류·과채류 관리,시민장독대 장담그기 행사를 진행했으며 하반기에는 배추·무 모종심기, 쪽파·갓 씨뿌리기, 천연농약만들기,슬로푸드 전통주(단호방,연잎,고구마) 만들기, 허브차,꽃차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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