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관 외교통상부장관이 오는 21일부터 일주일간의 인도·베트남 공식 방문길에 오른다.  

지난 9월 카이 베트남 총리 방한, 10월 ASEAN 정상회의 계기 한·인도 정상회담 개최에 이어 서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의 주요국인 인도·베트남과의 우호협력관계를 더 한층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이번 방문에서 윤장관은 우선 인도에서 야스완 신하(Yashwant Sinha) 인도 외교장관과 만난다.

윤장관은 야스완 장관과 한·인도 외교장관회담 및 제2차 한·인도 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국제 정세와 한반도 및 서남아시아 지역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 금년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그간의 양국관계 현황을 평가하고 정치·외교·경제·통상·문화 등 제반분야에 걸쳐 양국관계 다변화와 실질협력관계 증진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외교장관회담 이외에도 바즈파이(A. B. Vajpayee) 인도 총리 예방, 인도상공회의소(FICCI) 강연 등 인도의 정계, 경제계, 학계, 언론계 등 주요인사들과 폭넓게 만나 상호관심사를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인도방문에 이어 베트남 방문기간 중에는 르엉(T. D. Luong) 베트남 국가주석과 카이(P. V. Khai) 베트남 총리를 예방하고 응웬 디 니엔(Nguyen Dy Nien) 베트남 외교장관과 한·베 외교장관회담을 개최, 지역정세,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방안 및 양국관계 증진방안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또한 베트남 주재 아국인과 상사대표와의 간담회에 참석하여 우리기업의 애로사항 등을 파악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문의, 외교통상부 아태국 서남아 대양주과, 02-2100-7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