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2.7.5 화 07:48
,
   
+ 로그인 독자회원가입 전체기사 기사모아보기 보도자료
> 뉴스 > 히든 | 들꽃이야기
       
서있는 사람은 만날 수 없는 꽃..."꽃마리"
2004년 04월 18일 (일) 00:00:00 부천타임즈 webmaster@bucheontimes.com
 

부천타임즈 : 양주승 대표기자

   
▲ 꽃마리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봄이되면 산과 들에 피어나는 야생화 가운데 사람의 눈길이 닿아야 피어나는 심술궂은(?) 개망초가 있는가 하면 곱디 고운 하늘색 파스텔톤 눈화장과 연분홍 볼 연지를 찍고도 그 모습이 너무 작아 애닳은 꽃이 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본 들꽃 중 가장 작은 꽃...그 이름 ‘꽃마리’ 입니다.

   
▲ 꽃마리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꽃마리는 꽃이 성냥알 보다 작아서 자세히 보지 않으면 찾기도 어렵고 귀엽고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러나 연한 하늘색 꽃잎에 물기 어린 모습을 한 번이라도 보게되면 그 오밀조밀한 아름다움에 탄성이 절로 터져 나올 것 입니다.

지난 주말 강화도 고려산 진달래 축제에 가는길에 만난 꽃마리를 함께 동행한 친구에게 보여주었더니 “어머 쪼그만게 갖출건 다 갖췄네”하며 놀라워 하더군요. 우리가 모든 것에 관심을 가지면 그때 부터 전혀 다른 모습,  우리가 보지 못했던 세상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만나게 됩니다.

   
▲ 꽃마리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꽃이 피기전 도르르 말려있는 꽃마리의 꽃망울은 연한 핑크색입니다. 그 핑크빛 색조가 날개를 펴면서 하늘색으로 변해갑니다. 앞만 보고, 높은 곳만 쳐다보는 사람은 결코 만날 수 없는 꽃이랍니다. 고개를 숙이고 보듬고 쓰다듬어야 만날 수 있는 꽃마리입니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도르르 말려 있는 꽃봉오리
    마음을 닮아 연분홍인데
    설레는 가슴 피어 보면
    아무도 보지 않는 서러움에
    하늘을 좇아 파란색이다 .

    서 있는 사람들은 결코
    만날 수 없는 작은 꽃
    가슴 한가운데엔
    그래도 버릴 수 없는
    노란 꿈을 부여안고
    실바람에도 꽃마리 가로눕는다.

-시인 김종태님의 꽃마리-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꽃마리는 전체에 짧고 굵은 털이 있으며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꽃이 피기전 핑크색으로 도르르 말려있다가 피면서 풀어진다고 ‘꽃마리’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꽃이 2-3mm 정도로 쌀알 보다 약간 작습니다.

부천타임즈의 다른기사 보기  
ⓒ 부천타임즈(http://www.bucheontime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추천수 : 817
이 기사를 추천하시면 "오늘의 좋은 기사" 랭킹에 반영됩니다 
[생생포토] 선서하는 제23대 조용익
문화예술전문 최의열 시의원, 재정문화
[생생포토]제22대 장덕천 부천시장
부천전국국악경연 종합우승했으나 국회의
제21회 복사골국악대제전 종합대상 기
배우 박병은·한선화 제26회 부천국제
예방적 노인복지, 재가노인지원서비스의
부천시, 설렘 가득한 '신중년, 나도
부천시, 의료기술직렬 공무원 역량 강
부천시 복지택시 요금 체계 개편, 교
부천시 원미구 부흥로 315번길 14 포비스타 1414호 | 대표전화 032-329-2114 | Fax 032-329-2115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경기아00018 | 등록일:2005년 11월2일 | 사업자등록번호 130-19-41871
종별 : 인터넷신문 | 발행인겸 편집인 : 양주승 | 청소년보호 책임자 : 양주승
Copyright 2003 부천타임즈.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bucheontimes.com